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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장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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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발이 없는 나의 여인은 노래한다>

장혜령

1984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영화 연출을 공부했다.
팟캐스트 ‘네시이십분 라디오’를 만들어 세상 어딘가에 분명히 존재하지만 눈에 띄지 않는, 그러나 가치 있는 책과 작가를 소개해왔다. 2017년 《문학동네》 시 부문 신인상을 받았고 사랑, 기억, 이미지를 테마로 10년간 써온 글을 묶은 산문집 『사랑의 잔상들』, 이름 없는 민주화운동가였던 아버지와 가족의 삶에 대해 쓴 소설 『진주』를 펴냈다. 앞으로도 특정 장르에 속하기보다 새로운 공간을 개척하는 글을 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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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없는 나의 여인은 노래한다> - 2021년 7월  더보기

이사한 첫 밤이었다. 어둠 속 나는 창밖을 바라보았다. 응답처럼 누군가 먼 곳에서 불을 켰고 문득, 만난 적 없는 그이를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난 적 없지만 같은 시간을 사는 사람,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 어쩌면 미래에 있을 사람의 언어를 나는 받아쓰고 있는지도 모른다.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감정을 마주할 때 그 감정은 내가 모르는 그이에게서 온 것인지도 모른다. 시를 쓰며, 알 것 같다. 우리가 투명한 각주로 된 발을 단 마리오네트 인형처럼 서로를 움직이며 걸어가고 있음을. 보이지 않는 그 힘으로 이 세계가 나아가고 있음을. 2021년 제주에서 봄을 지나 장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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