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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이름:문태준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0년, 대한민국 경상북도 김천

직업:시인

기타:고려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 국문과 재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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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혼자만의 시간을 좋아하는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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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름다운 것들은 왜 늦게 도착하는지 서울셀렉션 시인선 1  
류미야 지음 / 서울셀렉션 / 2021년 3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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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미야 시인의 시는 삶의 적막과 공허를 두 손으로 가만하게 감싸는 사랑의 언어이다. 사랑의 간구 아니라면 우리는 무엇에 간절하겠는가. 시인의 시편들은 꽃핌과 낙화, 보름과 삭망 사이쯤에 놓여 있지만, 열매와 빛과 생의(生意)를 가꾸는 쪽으로 나아간다. 그래서 류미야 시인의 시편들은 향상(向上)의 시편들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한편, 꽃대를 곧게 세우는 부드럽고 넓은 땅이 있듯이 시인의 짧은 시행의 미려(美麗)한 시는 큰 생각을 그 대지로 삼고 있다. 우주적인 시간도 그 대지요 모천(母川)이나, "어머니의 옛 궁(宮)"도 그 대지이다.

2

F등급 영화  
김선향 지음 / 삶창(삶이보이는창) / 2020년 11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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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15권
김선향 시인의 시는 여리되 강하다. 부드럽게 마음을 사용하되 심지가 굳다. 시인은 이 세계의 사회적 약자를 관심에서 배제하지 않고 숭고한 인간으로서 존엄하게 받들어 모신다. 이주민, 난민, 철거민, 그리고 감정 노동자에 대해 공동체가 온당한 사회적 지위를 부여하고 처우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당찬 목소리로 사회적 주제를 발언한다. 여성성의 주체화 문제를 크게 부각시킨 점도 그러하다. 하지만 김선향 시인의 시에는 서정의 ‘쪽화단’이 함께 있다. 이 대목에서 김선향 시인의 시는 보다 새롭고 특별하게 탄생한다.

3

링반데룽 문학선 시인선 3  
김용구 지음 / 문학선(계간) / 2020년 11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300원(3% 적립)
세일즈포인트 : 30
*지금 주문하면 "7월 2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2권
김용구 시인의 시편들에는 인사(人事)가 있다. 한 편의 시에는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의 풍경이 담겨 있다. 그리고 사람과 오랜 세월 어울려 함께 살아온 자연이 곁에 있다. 자연과 눈을 맞추고 자연과 말을 나눈다. 시인이 문명도 “(동네의) 이야기 곁으로 다가가 앉는다”라고 말하는 까닭도 이 때문이다. 빈집 그림자에 (인간의) 수명(壽命)을 겹쳐 헤아리는 까닭도 이 때문이다. 봄비와 산새와 길과 낙엽과 도라지꽃이 사람을 비추고, 이것을 사람의 인심(人心)이 받아 되비추는 이 멋진 시적 발견은 김용구 시인만의 높은 성취일 것이다.

4

찔레꽃 만다라 작가기획시선  
유선철 지음 / 작가 / 2020년 7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20
*지금 주문하면 "7월 28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7권
나의 고등학교 은사이신 유선철 선생님의 시조들을 읽으니 그야말로 감개무량하다. 선생님께서는 그동안 유곡幽谷에서, 홀로, 시조라는 암자에 기거하셨던 것이다. 시조들이 고요하고 정밀하고 때로는 의기가 넘친다. “달력 내려놓고 빈벽을 바라본다”라고 쓰셨는데, 아마도 선생님의 시편들은 환속還俗과 이속離俗 그 도중途中에 있는 듯하다. 그리하여 꽃이 피는 일도, 꽃이 지는 일도 그 자체가 화엄이라는 깨달음에 이르신 것이 아닌가 한다. 시조 ‘곶감’과 같은 가편佳篇을 만나니 더욱 감격스럽고 행복하다.

5

노지소주 시와실천 서정시선 33  
양창식 지음 / 시와실천 / 2020년 6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7월 3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2권
양창식 시인의 시편들에는 제주 4?3의 아픈 기억이 절절하게 배어 있다. 희생자들의 마지막 말을 옮겨놓은 시편들은 “묻혀야 할 진실이란 없다”고 말한다. 특히 “넓은 세상에서 고통 어시 살라/ 아멩 죽어져도 오지 말라 설운 아덜아”라고 말하던 우리 어머니들의 피눈물 섞인, 마지막 애원을 그의 시들은 고스란히 가슴 한복판에 기억하고 있다. 시가 해야 할 일 가운데 하나가 한 생애의 육성을 기록하는 일이라고 한다면, 양창식 시인의 이러한 작업은 단연 그 의미가 크고 남다르다 할 것이다. 나는 이번 시집을 제주 사람들의 굳센 생명력을 제주말로 노래한 ‘노지소주’ 같은 시집이라고 말하고 싶다.

6

시베리아를 건너는 밤  
송종찬 지음 / 삼인 / 2020년 2월
17,000원 → 15,300원(10%할인) / 마일리지 85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265
*지금 주문하면 "7월 28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31권
러시아라는 거대한 땅에 다시 가보고 싶어졌다. 호수와 자작나무와 우랄산맥과 벌판과 백야와 겨울궁전을 보고 싶어졌다. 글들을 읽으며 몇 해 전에 가서 보았던, 톨스토이의 풀무덤을 잠시 떠올려 보았다. 푸시킨과 예세닌의 시집들도 다시 펼쳐보았다. 송종찬 형이 쓴 시적인 문장들에는, 러시아 장편소설 같은 이 아름다운 문장들에는 러시아의 역사와 문화와 낮밤의 일상이 볼가강처럼 흐른다. 이 책을 읽는 동안은 이국에서의 밤처럼 쉽게 잠들지 못할 것이다.

7

데스밸리에서 죽다 (표지 2종 중 1종 랜덤) 시작시인선 315  
이재무 지음 / 천년의시작 / 2020년 1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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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5권
이재무 시인의 시는 매우 진솔하고 떳떳하다. 울분을 격정적으로 말할 때나 스스로 허물을 고백할 때 모두 그렇다. 그래서 시집 한가운데에는 거짓이나 꾸밈이나 숨김이 없는 한 사람이 굽힐 것 없다는 듯이 서있다. 나는 이 한 사람의 가난과 눈물과 추억과 참회와 낭만과 싸움과 연민과 사랑의 시편들을 읽으면서 웃고 운다. 여러 말을 늘어놓지 않고 곧장 쳐들어오는 시편들을 읽으면서 나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나 스스로를 반성하고 그리하여 또 웃고 운다. 뿐만 아니라 시인의 시는 읽는 사람의 마음을 깜짝 놀라게 한다. 가령 “더욱 차갑고 투명해진 개울물 소리 얻어다가 문장을 지으리”(「노래」)라고 쓴 시행이나 “헝겊 쪼가리들// 누빈 옷처럼// 옹색하게 마련한// 두세 평 그늘”(「한낮」)이라고 쓴 시구는 무어라 설명하기 어려운, 시 짓는 그때에 무언가 초월적 직관의 특별한 은혜를 입은 성과라고 해야 할 것만 같다. 이런 빼어난 시구를 만나면 절로 무릎을 치게 된다. 그래서 나는 오래전부터 “시를 쓰고 출판 일을 하는”(「실존주의」) 이재무 시인의 신작시를 기다리는 애독자이다. 시인은 “불쑥 눈에 밟히는 시를 쓰리라// 죽기 전에 하늘이여!”(「죽기 전에」)라고 적었는데, 이미 이재무 시인의 시는 내게 잊히지 않고 자꾸 눈에 떠오르는, 간절하게 눈에 밟히는 시이다.

8

[<캐럴> 양장노트, <술과 바닐라> 북마크 (대상도서 2종 이상 구매 시)]
당신을 찾아서 창비시선 438  
정호승 지음 / 창비 / 2020년 1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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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6,300원

중고 총 : 13권
정호승 선생님의 이번 시집을 읽으면 하늘의 여러 길 가운데서도 가장 깨끗하고 아름다운 길을 날아가는 작은 새 한마리가 보인다. 그리고 그 하늘 아래에 있는 인간의 예토(穢土)가 보인다. 인간의 욕망과 독과 배반과 증오의 시간이 또렷이 보인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해악의 일을 해왔던가. 시편들은 고해소에서의 고해성사 같다. 선생님은 눈물의 고해성사를 통해 인간이라는 불씨, 인간이라는 새싹을 살려내려고 한다. 용서와 화해와 사랑을 나누려고 한다. (지옥에도 사랑이 있다니!) 그리하여 이번 시집은 “맑은 손거울”(「기차에서」) 같은 시집이다. 인간의 죄를, 이 세계의 추악한 얼굴을 손거울에 비춰 회개한다. 회개함으로써 사랑의 심안(心眼)을 눈뜨게 해 그리운 어머니의 땅에 살게 한다. “폭설을 견디고 고요히 심장을 드러낸/산수유 붉은 열매”(「새를 키우는 것은」) 같은 선생님의 시를 읽으며 내일에 가야 할, 인간의 아름다운 길을 다시 생각한다.

9

마음의 온도는 몇 도일까요? (겨울 에디션) - 그림 시집  
정여민 시, 허구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9년 11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920

품절



여민이의 동시 속에는 산골의 자연이 책처럼 무지개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새소리와 산과 하늘과 달과 별이 가득합니다. 햇살은 여민이의 동시 속에서 맘껏 웃고, 이슬방울은 영롱하게 빛납니다. 이 친구들은 여민이와 아주 가까운 사이입니다. 여민이에게 이처럼 친구가 많은 것은 여민이가 상냥하고 마음이 곱기 때문입니다. 여민이는 동시를 통해 “걱정하지 마. 내 손을 잡아 봐. 함께 있어 행복해.”라고 말합니다. 시 잘 쓰고 착한 여민이에게 세상 사람들이 칭찬을 많이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민이의 동시를 좋아하는 친구들도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10

이혜선의 시가 있는 저녁  
이혜선 지음 / 지혜 / 2019년 5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114
*지금 주문하면 "7월 3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11권
한 편의 시가 좋은 독자를 만나는 일은 행복한 일이다. 창작된 시는 독자에 의해 완성되는 까닭이다. 좋은 독자는 창작된 시의 폭과 깊이를 강처럼 넓힌다. 시의 해석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시를 완성시킨다. 또한 좋은 해석은 시를 살아 있는, 활동하는 상태로 있게 해준다. 이 책에 실린 이혜선 시인의 글은 날카롭고 뚜렷하고 분명한 해설이다. 시를 외호하는 자상하고 감동을 주는 해설이다. 그 해설의 대상을 옛 시로부터 현재의 시까지, 그리고 외국의 시까지 망라하고 있다. 이 책에 실린 시와 해설을 읽으면서 시를 지으려는 의욕을 일으키고, 시를 이해하는 안목을 키울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좋은 시와 시평(詩評)은 양광(陽光)처럼 세상에 이롭다.

11

사계 한티재시선 14  
변홍철 지음 / 한티재 / 2019년 3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46
*지금 주문하면 "7월 2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6권
내가 기억하는 변홍철 시인은 “함성과 투석전과 피 흘리던 청춘과 광장”(「골목에서」) 그것이었다. 대학시절에 그는 야무지고 부드러운 선배였다. 이번 시집에서도 시인은 “여름은 또 한 번의 패배여도 좋다”(「입하」)라고 당차게 말하고, 이웃들의 “상처 난 열매 같은 얼굴”(「율동역」)을 보듬어 안는다. 그리고 순정한 시로 가난한 세상을 부축해 일으켜 세운다. 이 시집은 사랑의 빛으로 촛불처럼 타오르며 “부디 모든 아픔은 나에게로”(「무언곡」)라고 뜨겁게 말한다. 시집을 읽는 동안에 나는 강기(剛氣)가 있으면서도 한없이 여린 한 사람을, 진솔하고 아름다운 한 사람을 보았다.

12

뼈가 눕다 문학선 시인선 2  
조승래 지음 / 문학선 / 2019년 3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93
*지금 주문하면 "8월 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8권
조승래 시인의 시편들에는 고향의 하늘과 별이 있다. 늙은 언덕과 옛사람이 있다. 시간의 강에는 빛과 소리의 잔물결이 일렁인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머니가 있다. 높이 차오른 달빛이 지상으로 내려오는 것처럼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마치 자식의 이름을 길게 부르던 어머니의 그 음성처럼. 옛 시간을 돌아보면 “헌 신발처럼 그렇게 끌고” 온 것들의 그림자가 보인다. 그 속에는 매화와 박꽃이 고요히 피어 있고, 나뭇가지처럼 골목이 나 있고, 친근한 얼굴들이 설핏 비치고, 묵음처럼 바위처럼 사랑이 오래 앉아 있다. 회상이 따뜻한 이유요, 이 시집이 정답고 포근한 까닭이다.

13

[무라카미 배지(비채 도서 25,000원 이상 구매 시)]
수선화에게 (굿리드 에디션_이영애) - 정호승 시선집 비채 굿리드에디션  
정호승 지음, 박항률 그림 / 비채 / 2019년 1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107

절판






중고 총 : 10권
정호승 시인이 ‘여행’이라는 시에서 “사람이 여행하는 곳은 사람의 마음뿐이다/ 아직도 사람이 여행할 수 있는 곳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의 오지뿐이다”라고 썼을 때, 그리고 연이어 “사람이 여행할 수 있는 곳은/ 사람의 마음의 설산뿐이다”라고 썼을 때 사람의 마음이 지닌 지형을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골짜기, 사람의 마음이라는 외딴 곳, 사람의 마음이라는 높은 곳, 사람의 마음이라는 신성한 곳을 생각하게 됩니다. 정호승 시인의 시편들은 우리에게 사랑의 여행자가 되라고 권합니다. 눈으로 덮여 흰 이마가 빛나는 설산을 찾아가라고 말합니다. 사랑을 찾아 떠나서 아예 돌아올 생각조차 갖지 말라고 말합니다. 사랑의 여행자가 되어 끝내 창공에 먼지처럼 흩어져버리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찾아가는 곳은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 그 사람의 내심(內心)이기 때문입니다.

14

가여운 나를 위로하다 모악시인선 16  
박두규 지음 / 모악 / 2018년 11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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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9권
“박두규 시인의 시편은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은어의 유영游泳 같다. 맑고 투명한 속을 자유로이 움직여 간다. 모진 비바람 속에 고요한 시의 공간을 마련했다. 그곳에는 속됨이 없다. 특히 ‘백운천 일기’ 연작시편은 본래면목을 돌아보는 깊은 고요에 이르렀다. 시대를 대하거나 자신을 대하면서 수오羞惡의 마음을 잃지 않은 사람을 만나기 어려운데, 비로소 이 시집의 시편들에서 의로운 마음을 만나게 된다.”

15

밭詩, 강낭콩 모악시인선 13  
김준태 지음 / 모악 / 2018년 8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22
*지금 주문하면 "7월 2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9권
“들녘처럼 큰 마음의 노래가 여기에 있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음성이 여기에 있다. 웃고 울며 서로 살아가는 순한 얼굴들이 여기에 있다. 총알을 파내고 심은 몇 알의 강낭콩처럼 우리들 가슴에 푸르게 자라나는 시여. 둥근 씨앗의 시여. 세상을 일으켜 세우는 시여.”

16

입술이 없는 심장의 소리 시작시인선 260  
윤수하 지음 / 천년의시작 / 2018년 5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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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10권
윤수하 시인의 시편들은 허물어지고 부서진 것의 흉터와 눈물을 바라보고 쓰다듬는다. 쇠잔하고 위태로운 것에 눈길을 주고 구호한다. 그뿐만 아니라, 예전의 풋풋하고 활기가 있는 상태로 되돌리는, 복원하는 힘을 보여 준다. 떠나왔던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가게 인도하는, 풍성한 상태로 회복시켜 주는 이 상상력은 자애의 마음으로부터 나온 것일 테다. 너그럽고 넉넉한 마음 씀씀이야말로 윤수하 시인의 시가 갖고 있는 첫 번째 미덕이다.

17

밤바다를 낚다 시작시인선 256  
여영현 지음 / 천년의시작 / 2018년 4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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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13권
여영현 시인의 이 시집을 펼치면 섬과 포구와 파도와 해변과 수평선이 가득하다. 푸른 격랑의 바다를 담은 시집이라고 해도 좋겠다. “세상은 객지라서 다 외로웠다”라고 말하는 시인은 자주 밤바다에 홀로 있다. 시인은 광활한 곳을 항해하는 한 주체의 고독한 심연을 매우 정밀하게 표현한다. 밤바다의 흔들리는 작은 쪽배에 탄 시인이여, 우리들의 삶이여!

18

오늘이 달린다 모악시인선 10  
김성배 지음 / 모악 / 2017년 12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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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13권
김성배 시인의 시는 생활의 정감을 잘 느끼게 한다. 시인은 일상의 대상을 깨어나게 하고, 다정하게 맞이한다. 때로 시가 이처럼 눈썰미가 있고, 살림을 잘 하고, 또 속마음을 솔직하게 터놓고 얘기해도 좋으리.

19

계동길 로맨스  
오명화 지음 / 프로방스 / 2017년 10월
15,800원 → 14,220원(10%할인) / 마일리지 79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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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17권
하나의 공간에는 옛 시간과 오늘과 내일이 혼재한다. 사람과 자연의 고유한 움직임이 있다. 산책을 통해 우리는 공간을 열람한다. 공간이 들려주는 나직막한 음성을 듣는다. 북촌과 서촌의 느슨하고 정겨운 골목을 들어설 때, 이 책의 안내를 받는다면 산책은 더 특별해질 것이다.

20

밤의 귀 낮의 입술 모악시인선 7  
하기정 지음 / 모악 / 2017년 8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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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10권
하기정 시인의 이 시집에는 신기하고 매력적인 질문들이 그득하다. 빤한 세계, 상투적인 세계를 뒤집어 ‘낯설고 위험한 세계’가 위로 솟아오르게 한다. 세세하고도 생소한 질문을 통해 예외와 격외의 세계에 눈뜨게 한다. 또한 처지와 관점을 맞바꿈으로써 관계에 대해 선입견 없이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게 한다. 이러한 전복의 시도는 싱싱하고 신선하고 특별한 상상으로부터 샘물처럼 생겨난 것임에 틀림이 없다.

21

움비처럼 - 시처럼, 만화처럼 세미콜론 툰  
권혁주 지음 / 세미콜론 / 2017년 8월
22,000원 → 19,8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07
*지금 주문하면 "7월 2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17권
시와 웹툰의 멋진 결합 “작은 물방울/ 작은 모래알/ 그것이 크나큰 바다를/ 아름다운 나라를 만든다.”라고 쓴 줄리아 카니의 시 「작은 것」을 저는 좋아합니다. 이 시를 읽으면 이 세상에 하찮은 것은 없으며, 존재하는 모든 것은 반짝임과 가능성과 미래를 갖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처럼 쉽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세계의 명시와 권혁주 선생님이 그린 특별한 웹툰의 멋진 결합이 이 책에 있습니다. 이 책은 여름날의 분수처럼 시원하고, 봄날의 나비처럼 자유롭고, 겨울날의 눈송이처럼 깨끗하게 빛나고, 가을날의 낙엽처럼 아름답습니다. 바쇼가 “달구경하는 사람들에게 구름이 잠시 쉴 틈을 주네.”라고 읊었듯이 이 책은 우리에게 여유와 싱싱한 생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22

초록방정식 서정시학 시인선 137  
이희섭 지음 / 서정시학 / 2017년 8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69
*지금 주문하면 "7월 2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13권
이희섭 시인의 시편들은 길 위에서 유랑하는 삶에 대해 노래한다. 이 세계를 살아가는 “마른 입술들”의 개인들에 대해, 그들이 겪은 풍랑과 상처에 대해 쓴다. 그래서 그의 시에는 여러 표정의 시구(詩句)들이, 최초로 발견된 많은 시구들이 등장한다. 고유한 대상들 하나하나를 곁으로 데려와 성심껏 이름을 불러주기 때문일 것이다. 마치 겨울이 “자신이 가진 눈송이를” 모두 호명하듯이. 낱낱의 사물과 생명은 이 시집에 들어앉아 비로소 “환한 페이지”를 이룬다.

23

마가린 공장으로 가요, 우리 포지션 사림(詞林) 2  
김선미 지음 / 포지션 / 2017년 7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134
*지금 주문하면 "7월 3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4권
김선미 시인의 시는 특별하다. 우리 삶의 망루에 선 시이며, 근거를 찾고자 질문하는 시이다. 김선미 시인의 시는 우리가 만들어진 일과 혈통과 식성과 의식의 구조와 허세와 죄와 사랑의 기도와 죽음과 하얀 뼈를 노래한다. 나는 이 시들을 읽으면서 고유한 안목과 신비한 운기(雲氣)를 느꼈다. 김선미 시인의 시는 큰 가능성으로 열려 있고, 보다 확장된 범위를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인이 앞으로 쓸 시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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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는 것 달아실시선 3  
김영삼 지음 / 달아실 / 2017년 7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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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20권
김영삼 시인은 감각이 아주 예민하다. 특히 씨앗 고르듯이 소리를 잘 감별한다. 목련 피었다 지는 열흘의 일을 상세하게 알아 시를 쓰고, 한 척의 배처럼 세파에 일렁이다 시를 쓴다. 김영삼 시인의 시는 바람의 속살을 살살 만져 해풍의 염도를 잴 줄 아는 구룡포 할머니처럼 연륜이 느껴진다. 파도가 모래 속으로 사르르 스며들 듯이 세정(世情)이 가슴속으로 스며들었다. 그리하여 눈물이 굳어 막돌이 된 거진댁을 노래할 때에는 더할 수 없이 뭉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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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그곳에서 시작시인선 233  
이인구 지음 / 천년의시작 / 2017년 6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160
*지금 주문하면 "7월 2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20권
마음이 있어, 그릇이 있어 무엇이든 담긴다. 거기엔 “(사랑했던) 그때 그 사람, 그때 그 일들”이 있고, 푸른 말과 꿈이 있다. 시인은 오늘 그것을 본다. 한라산 발치 적적한 집에서. 여섯 식구의 옛 단칸방에서. 또는 바닷가 산사에 조각배처럼 누워서. 시냇물 흐르듯 흘러오고 멀리 흘러가는 시간이여. 사랑이여. 첫눈처럼 가을비처럼 온 시詩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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