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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금주 다이어리

클레어 풀리 지음 / 복복서가

술을 끊자 찾아온 놀라운 인생! 유머러스하고 솔직한 금주 성공기
저자 클레어 풀리는 30세에 일약 광고회사의 임원으로 승진하여 승승장구하다가 세 아이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퇴직 후 전업주부가 된다. 그러나 어느새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 뒤 머그컵에 와인을 부어 몰래 마시는 혼술족이 된 자신을 발견하고, 알코올이라는 '나쁜 친구'를 떠나보내기로 한다. 이 책은 단지 술을 끊는 방법을 알려주고, 금단증상의 괴로움을 공유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애초에 알코올에 의존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가 경력 단절로 인한 정체성의 상실, 미래에 대한 불안 등에서 비롯되었음을 통찰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eBook] 고양이 맙소사, 소크라테스!

박홍순 글, 박순찬 그림 / 비아북

철학은 모르겠고, 고양이는 귀여워!
소크라테스, 공자, 애덤 스미스, 데리다… 대단한 인물들인 건 알겠는데, 벌써 어렵고 지겨워서 비명을 지르고 싶다고? 그런데 잠깐, 이 책에는 인간이 나오지 않는다. <고양이 맙소사, 소크라테스!>, a.k.a 『고맙소!』는 재치있고 귀여운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는 책이다. 허투루 넘길 수 없는 의미와 상징을 내포하고 있는 인문교양서이기도 하다. 한 장 한 장 완결성이 있는 그림들이 흐르듯이 이어지며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정신을 대표하는 인물 15명을 소개한다. 각 시대의 주요 경향을 개척하고 완성한 인물들을 엄선해, 가볍게 훑어 읽는 것만으로도 주요한 시대정신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eBook] 일상 감각 연구소

찰스 스펜스 지음 / 어크로스

감각은 어떻게 우리의 생각과 기분을 뒤바꿔 놓을까?
옥스퍼드대학교 통합감각연구소 소장이자 감각 연구의 최고 권위자인 찰스 스펜스가 전하는 감각의 과학. 감각이 우리가 느끼는 모든 것에 걸쳐 있듯, 찰스 스펜스의 연구 주제도 엄청난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그는 존슨앤존슨부터 유니레버, 듀럭스와 같은 세계적 기업들과 인간의 감각에 관한 다양한 협업 연구를 진행해왔고, ‘씹을 때 듣기 좋은 소리가 나는 과자가 더 맛있다고 믿게 된다’는 논문으로 이그노벨상을 받기도 했다. 그가 안내하는 새로운 감각의 세계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의 일상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모든 경험에서 감각이 어떤 힘을 발휘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그 힘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지 깨닫게 될 것이다.

[eBook] 스톱 씽킹

리처드 칼슨 지음 / 윌북

생각 과잉의 시대, 당신을 위한 책
1세대 대중 심리학자이자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라는 말로 대중의 관심을 끌었던 리처드 칼슨의 초기 대표작이다. 이 책은 그가 실제로 겪은 내담자와의 상담 기록을 담은 책으로 그만의 단순하고 명쾌한 처방이 눈길을 끈다. 그는 어떻게 우리가 생각으로 마음을 괴롭히고 있는지 알려주고, 생각 스위치를 움직이는 것이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인식함으로써, 주체적인 삶을 사는 생각법을 제시한다.

[eBook] 사랑한다고 말할 용기

황선우 지음 / 책읽는수요일

목숨 걸지도 때려치우지도 않고, 일과 나 사이에 바로 서기
20년이라는 오랜 시간 잡지 에디터로 일하며 누구보다 일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길어 올려온 황선우 작가의 일을 마주하는 마음과 태도, 그리고 그로 인해 단단해지고 넓어지는 삶에 관한 에세이. 저자는 우리가 일과 맺는 관계가 사랑과 닮았다고 말한다. 일방적으로 헌신하다가는 어느새 자기 자신을 잃게 되지만, 또 당연하게 여기다가는 권태에 빠지거나 도태되기 쉽다고 말이다. 사랑이 그러하듯 우리는 일을 하는 동안 때로 실패할지라도 그 과정에서 성숙해지고, 그런 경험들이 쌓여 각자 자기 삶의 고유한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eBook] 한 게으른 시인의 이야기

최승자 지음 / 난다

시인 최승자의 맨 처음이며 맨 끝인 산문! 32년 만의 개정증보판
시인 최승자가 시집 대신 산문집으로 다시, 32년 전의 첫 산문집으로 다시, 감감했던 날들에서 건져올린 새 산문을 덧대어 다시, 돌아왔다. 1989년 처음 출간된 지 32년 만에 증보한 개정판으로, 시인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그 세월과 그 흐름의 지표로 선 글들이다. 때로는 일기였다가, 때로는 고백이었다가, 시대의 단평이거나 문단의 논평이었다가, 기어이 시론이 되고 마침내 시가 되는 산문집이다.

[eBook] 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

백승철 지음 / 쌤앤파커스

‘생의 마지막 여행’인 죽음에 대한 안내서
<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는 죽음이라는 생의 마지막 여행을 “쫓기듯 혹은 떠밀리듯” 떠나지 않도록 하나하나 차분히 안내한다. ‘죽는다는 것은 무엇인지’에서 시작한 여행 준비는 ‘죽음이 이루어지는 과정’, ‘다양한 죽음의 모습’ 등의 주제를 거쳐 진정한 웰빙을 완성할 ‘웰다잉’에 가닿는다. 책장을 쉬이 넘길 수 있는 책은 아니지만 자신의 죽음을 설계하는 경험은 지금의 삶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준다. 그렇게 마지막 여행을 떠날 준비를 마쳤을 때 우리는 비로소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렇게 죽을 것이다.”

[eBook] 어떤 나무들은

최승자 지음 / 난다

시인 최승자의 아이오와 일기
최승자 시인의 두번째 산문집. 1995년에 출간된 책이었으니 26년 만에 갈아입는 새 옷이다. 미국 아이오와주 아이오와시티 아이오와대학에서 주최하는 인터내셔널 라이팅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어 첫 외국 여행을 떠난 시인이 1994년 8월 26일 일요일부터 1995년 1월 16일 월요일까지의 여정을 솔직담백하게 풀어낸 일기 형식의 산문이다.

[eBook]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

심혜경 지음 / 더퀘스트

목표는 ‘열심히’가 아니라 ‘오래오래’. 12년차 번역가 심혜경의 공부 에세이
김혼비, 하정, 최예선 등 젊은 작가들의 ‘왕언니’이자 ‘삶의 롤모델’로 꼽히는 저자 심혜경은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에 따르는 모든 행위’를 공부라고 말한다. 나이와 관계없이, 직업으로서의 일을 하지 않더라도 사회와 연결되기 위해 하는 모든 일은 공부다. 그러니 '공부가 취미'라고 말하는 저자의 책은 실패한 공부의 집대성에 가깝다. 독일어 공부는 문법만 배우다가 멈춰진 상태고, 태극권 수업은 뻣뻣한 몸과 부드러운 몸짓은 맞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중도하차해버렸다. 하지만 오늘도 그는 카페에서 새로운 공부거리를 펼친다. 몰입할 수 있는 새로운 일로 삶의 권태기를 덜어내기 위해(물론 하다가 재미없으면 금세 그만둘 테지만). 그의 배움의 기록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공부가 재미있게 생각되고, 삶의 무게가 한결 가벼워진다.

[eBook] 편애하는 문장들

이유미 지음 / 큐리어스

독서에세이도 감각적일 필요가 있다! 29CM 총괄 카피라이터의 독서에세이
힙스터들의 인사이트 29CM의 총괄 카피라이터를 그만두고, 동네책방 ‘밑줄서점’을 차렸다. 그리고 1년이 지났다. 여기서부터 이 책은 시작된다. 이 책에 실린 문장들은 그 지점에서 시작된다. 책을 탐닉하며 편애하는 문장에 밑줄을 그었다. 한 명의 애서가로서 ‘편애하는 문장들’을 소재로 일상을 담았다. <문장 수집 생활>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법>의 저자이며 문장수집가 이유미의 감각적인 일상 에세이.

[eBook] 세계의 악당으로부터 나를 구하는 법

정소연 지음 / 은행나무

공익인권변호사 정소연, 그가 현실에서 마주했던 진짜 '악당'들에 대한 날선 기록들
SF 작가이자 공익인권변호사인 정소연의 첫 에세이. 작가는 변호사로 활동하며 사회와 문화 전반의 경계에서, 소외된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사회적 발언을 아끼지 않으며 행동을 취하는 동안 현장에서 직접 맞닥뜨린 차별과 혐오를 차분하게 되짚으며 우리가 극복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그린다. 노동, 인권, 젠더 등 최근 2~3년간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이슈에 대한 날카로운 시각과 성찰이 편편이 돋보인다.

[eBook]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이랑,이가라시 미키오 지음 / 미디어창비

아티스트 이랑 x <보노보노> 이가라시 미키오 콜라보 에세이
전 세계가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팬데믹을 겪고 있는 시기, 한국의 독보적 아티스트이자 작가인 이랑과 일본의 대표 만화 <보노보노>의 작가 이가라시 미키오가 만났다. 이 책은 두 작가가 2020년 4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주고받은 편지들을 묶은 콜라보 에세이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간 24통의 편지 속에는 인생의 파도가 쉼 없이 몰아치는 1986년생 이랑의 삶과 이제는 매일이 별다를 것이라고는 없는 잔잔한 1955년생 이가라시 미키오의 일상이 대비된다.

[eBook] 밤이여 오라

이성아 지음 / 은행나무

제9회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 이성아 장편소설
국가폭력에 연루된 개인의 비극적 이야기와 그 폭력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려는 인물들의 분투를 그려내고 있다. 내전과 인종청소의 고통스러운 시간을 통과해온 발칸반도와 한국 현대사의 참혹한 사건인 제주4·3을 동시에 공명시키며 여전히 끝나지 않은 국가폭력에 대한 역사적 질문을 좀 더 폭넓은 문학적 시선으로 옮겨놓았다. 작가가 그려내는 희생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시대의 비극을 외면해왔고 등한시했던 현재 그들의 처절한 생의 모습과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은 국가폭력을 분노와 탄식만으로 결론 짓지 않고, 참극의 슬픔이 이해와 연대로 바탕 될 때야 비로소 우리는 그 폭력을 온전히 멈추게 될 수 있게 된다고 답한다.

[eBook] 아무것도 아니라고 잘라 말하기

임솔아 지음 / 문학과지성사

<최선의 삶>, <괴괴한 날씨와 착한 사람들> 임솔아 두번째 소설집
일상 속 모순을 응시하는 작가 임솔아 두번째 소설집. 제10회 문지문학상 수상작인 「희고 둥근 부분」이 수록돼 있다. 임솔아의 소설 속 사람들은 작가와 함께 자연스럽게 나이 들고 변화해왔다. 십대 후반부터 이십대 중반까지의 이야기였던 첫번째 소설집에 이어 두번째 소설집에서는 이십대 중반부터 삼십대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전까지 나와 닮은 존재를 새기려 애썼던 작가는 이제 다른 희미한 존재들과의 연결을 시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려 하는 듯하다. 시점상 역순으로 배치되어 있는 소설들을 함께 읽으며 오늘의 자신을 있게 한 우리 각자의 어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eBook][세트]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에디션 (총4권)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 민음사

삶과 죽음, 질투와 욕망을 모두 담아낸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에디션!
4세기가 넘도록 전 세계인의 열렬한 사랑을 받는, 예술가들에겐 영감의 원천이 되는 전설적인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셰익스피어가 남긴 최고의 극작품 중에서도 가히 정수로 꼽히는 4대 비극을 한데 모았다. 존재의 비극을 탐색한 극문학의 정수라 할 <햄릿>, 모든 시대를 막론하고 가장 현대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오셀로>,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가장 화려하고 잔인한 작품이라 할 <맥베스>, 소포클레스의 비극 <안티고네>와 비견되는 서구 문학의 가장 위대한 성취 <리어 왕> 총 4권으로 구성되었으며, 인포그래픽을 통해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셰익스피어 그래픽, 보다 심도 있게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감상할 수 있는 스터디 가이드를 부록으로 수록했다.

[eBook] 이상한 날씨

올리비아 랭 지음 / 어크로스

위기가 범람하는 세계 속 예술이 하는 일
전작 <외로운 도시>에서 올리비아 랭은 고독을 개인의 내밀한 문제로 시작해 사회적 소외로 확장하며 끝을 맺는다. 이 책은 그 연장선에서 더 잰걸음으로 차별과 소외에 저항한 예술들을 살핀다. 그녀에게 예술은 환대의 공간이다. 점점 더 냉엄해지고 분열이 만연해지는 세계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꿈꾸게 해줄 예술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이 책에 담았다. 무엇보다 전작들에서 주변부에 머물렀던 그녀 자신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저항적 환경운동의 한가운데 있었던 젊은 시절의 경험담, 성소수자 가족으로서 겪어야 했던 고통 등 자기 고백적 글이 책의 메시지에 울림을 더한다. 작가 특유의 애정 어린 시선으로 차별과 소외를 방관하는 시대, 저항이자 치유, 해독제로서 예술을 찬미하는 책이다.

[eBook] 비폭력의 힘

주디스 버틀러 지음 / 문학동네

‘비폭력’의 정치적 윤리적 실천의 기틀을 놓기 위한 버틀러의 메시지
버틀러가 2010년대 세계 유수의 대학 및 연구단체에서 했던 강연을 바탕으로, 그가 전작들에서 다루었던 윤리적 정치적 문제를 '비폭력'이라는 화두 아래 갈무리해 2020년에 출간한 책이다. 서론과 후기 이외에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푸코.피농.벤야민.프로이트 등의 관련 논의를 끌어와 비폭력을 저항의 실천이자 서로의 평등한 애도가치를 보살피기 위한 윤리적 공격성을 지닌 정치적 힘으로 서술하고 있다.

[eBook] 맺힌 말들

박혜연 지음 / 아몬드

임상심리학자 박혜연이 발견한 일과 관계, 삶을 관통하는 24가지 낱말
어떤 말에는 그 사람의 삶과 역사가 담겨 있다. 존재감, 서럽다, 포기하다, 끈기가 없다, 소확행, 믿는다 같은 단어들. 임상심리학자 박혜연은 심리치료자로서 내담자들이 자주 쓰는 특정 ‘단어’와 ‘말’에 집중했다. 그 단어를 실마리 삼아 질문을 이어가며 하나하나 파헤치다 보면 더 깊고, 더 본질적인 이야기가 딸려 나왔다. 이 책을 읽으며 어떤 독자는 자기 삶의 단어, 말이란 무엇일지를 가만히 가늠해보기도 할 것이고, 또 어떤 독자는 내가 흔히 쓰던 말에 담긴 자기 관점 또는 자신의 삶의 어떤 흔적을 돌아보기도 할 것이다.

[eBook] 짝꿍 : 이두온x서미애

이두온, 서미애 지음 / 안전가옥

장르문학계 기성 작가와 신진 작가를 엮은 '짝꿍' 프로젝트 두 번째 작품집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영화 시나리오 등을 종횡무진하며 20년 넘는 시간 동안 스릴러 작품을 써온 서미애 작가와, 그런 그녀가 ‘괴물 같은 작가’라고 평한 이두온 작가가 합을 맞추었다. ‘십 대들의 범죄와 사적 복수’라는 하나의 키워드를 모티브로 두 작가가 가진 차별화된 관점과 방향성이 담긴 두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인생의 정점을 찍은 순간 가파르게 몰락하는 학교 폭력 가해자를 치밀하게 묘사한 심리 스릴러(서미애의 <이렇게 자상한 복수>)와 삶의 중요한 목표를 상실한 십 대 소녀의 원인 제공자 납치극(이두온의 <더없이 중요한 시기>)은 삶의 어두운 구석을 일찍 발견해 버린 소년 소녀들의 상실감과 고뇌를 소상히 보여준다.

[eBook] 헌책방 기담 수집가

윤성근 지음 / 프시케의숲

“사연을 들려주시면 책을 찾아드립니다.”
헌책방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저자는 10년 넘게 갖가지 삶의 이야기들을 수집해왔다. 손님들에게 책을 찾아주는 대신 왜 그 책을 찾는지 사연을 들려달라고 한 것이다. 의뢰인들은 때론 기묘하고 때론 감동적인 이야기를 저자에게 찬찬히 풀어놓았다. 이 책은 그중 스물아홉 편의 실제 사연을 가려 뽑아, 감동과 미스터리가 어우러진 특별한 여정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eBook] 영혼 통행증

미야베 미유키 지음 / 북스피어

미야베 미유키 미시마야 시리즈 신간! 죽은 사람의 혼이 모여든다는 영혼 마을, 기이한 모습의 남자 손님과 여자 귀신이 찾아왔다.
죽은 사람의 영혼이 저세상에서 돌아온다는 절기인 우란분에 뜻밖의 손님이 여관을 찾는다. 마르다 못해 뼈와 가죽만 남은 듯한 몸에 얼굴과 팔다리 구석구석까지 볕에 그을린 남자는, 좁고 더러워도 좋으니 다른 손님들이 지나다니지 않는 구석진 방을 내달라고 요청한다. 이를 수상히 여긴 여관 주인이 여행 통행증을 요구하자 붉은 밀랍으로 봉한 기묘한 문서 한 통을 내민다. 남자는 이 문서가, 저세상으로 가지 못하고 기억을 잃은 채 영혼마을로 모여드는 혼의 기억을 되찾아 주고 무사히 귀천하도록 인도하는 역할의 뱃사람이 지닌 ‘영혼 통행증’이라고 주장하는데. 한편 손님이 머문 그날부터 여관집 아들과 안주인에게는, 흐트러진 긴 머리카락을 풀어헤친 모습으로 천장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여자 귀신이 보인다.

[eBook] 아니 요즘 세상에 누가

곽민지 지음 / 위즈덤하우스

다양한 선택을 존중하며 더불어 혼자 사는 비혼의 세상
비혼이라는 주제로 예능을 사로잡은 화제의 팟캐스트. 본격 비혼 라이프 가시화 방송, 팟캐스트 비혼세의 에세이. 코어가 예능인 저자의 글답게 무례한 질문에 농담으로 응수하며, 주변 사람들을 뜨겁게 사랑하고, 맥주 1리터를 원샷하는 근력짱 할머니로 늙어가기 위한 해방촌 비혼세, 곽민지의 생각과 하루하루가 담긴 관찰 예능 에세이다. 책의 제목인 <아니 요즘 세상에 누가>는 결혼 질문뿐만 아니라 살면서 듣게 되는 각종 무례한 질문에 대한 산뜻한 대답으로, 당신이 어떤 선택을 하든 그 선택에 대한 장황하고 모멸적인 설명을 강요받는 대신 수억 개의 존재가 수억 개의 방식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러려니 해주는 사회로 나아가길 바라는 곽민지의 호쾌한 목소리를 담았다.

[eBook] 단어의 집

안희연 지음 / 한겨레출판

불을 켜면 빵처럼 부풀고 종처럼 울리는 말들
안희연은 평소 자신을 ‘시 쓰는 누구누구입니다’라고 소개하지만 이 책에서만큼은 ‘단어 생활자’라 일컫는다. 그는 TV를 켜놓고 요리하다가, 길을 걸으며 간판을 보다가, 세탁물을 수거하러 온 기사님을 마주하다가, 갑자기 끼어들어 주변을 채색하는 단어들로 인해 멈칫한다. 그리고 단어들을 모든다. <단어의 집>은 이렇게 비(非)시적인, 건조한, 테크니컬한, 아카데믹한 단어들이 시인의 일상에 기습적으로 끼어들어 ‘가장 문학적인’ 사유의 통로를 여는 장면들로 가득하다.

[eBook] 초단편 소설 쓰기

김동식 지음 / 요다(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짧지만 강렬한 스토리 창작 기술을 담은 국내 최초 초단편 작법서
2016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공포 게시판에 소설을 올리기 시작해 지금까지 900여 편의 초단편을 완성한 김동식 작가가 쓴 ‘국내 최초’ 초단편 작법서. 초단편 소설 출판하기 수업 등 다양한 작법 강연을 진행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았다.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는 작법이 아닌, 작가가 직접 시행착오를 겪으며 깨달은 유일무이한 내용이기에 실용성이 높다. 긴 글은 부담스럽고 가벼운 마음으로 짧은 스토리 창작부터 시작하고 싶은 이들에게 짧지만 강렬한 이야기 쓰는 법을 유머러스하게 알려준다.

[eBook] 오늘

블란카 리핀스카 지음 / 다산책방

2020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넷플릭스 영화, [365일] 원작 소설 두 번째 이야기!
숙명처럼 만난 한 연인의 위험천만하고 파격적인 로맨스! 호텔 관리직으로 일하다 번아웃이 온 라우라는 서른 살 생일을 맞아 남자친구와 함께 휴식기를 갖기 위해 시칠리아로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그곳에서 라우라를 기다리는 것은 연인과의 달콤한 여행이 아닌, 몇 년 전 죽음의 고비를 넘긴 뒤로 자신의 환상 속에 매일 라우라가 등장한다고 주장하는 시칠리아 마피아 가문의 수장 마시모였다. 라우라는 마시모에게 붙잡혀 그와 사랑에 빠질 수 있도록 다음 해 생일까지 365일의 시간을 달라는 기묘한 조건을 요구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