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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어제 그거 봤어?

이자연 지음 / 상상출판

우리가 알지도 못한 채 사라져 버린 TV 속 여자들의 이야기
섬세한 시선을 지닌 7년 차 에디터이자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예능·드라마·영화·다큐·애니 29가지를 꼽아 여성주의 관점으로 낱낱이 분석한 문화비평에세이. 우리가 흔히 즐겨 보는 프로그램에서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젠더 차별과 여성 간의 연대를 날카롭게 집어냈으며, TV의 오락적인 요소일 뿐이라며 지극히 사소하고 당연한 것으로 치부하던 문제들을 수면 위로 올렸다. 화면에서 미뤄지고, 배제되고, 지워진 여자들의 진짜 모습이 드디어 우리 눈앞에 등장한 것이다.

[eBook] 호러북클럽이 뱀파이어를 처단하는 방식

그래디 헨드릭스 지음 / 문학동네

밤마다 모여서 잔혹소설을 읽는 동네 북클럽 5인방, 새 이웃으로 위장한 뱀파이어에 맞서다!
39세 주부 퍼트리샤는 일중독자 남편과 두 아이, 그리고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와 살고 있다. 일상의 유일한 즐거움은 다른 주부 친구들과 결성한 호러북클럽에서 잔혹소설을 읽는 것. 그녀의 새 이웃 제임스는 유년기의 사고로 눈을 다쳐 햇빛을 보면 눈물을 흘리곤 한다는 측은한 사연이 있는, 준수하고 매력적인 남자다. 그러나 제임스를 알아갈수록 매력적인 면모만큼 미심쩍은 구석도 많다는 걸 감지한 퍼트리샤는 북클럽 친구들과 함께 그의 정체를 파헤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는데……

[eBook] 느끼고 아는 존재

안토니오 다마지오 지음 / 흐름출판

인간은 어떻게 사유하는 존재가 되었는가?
세계적인 신경과학자 안토니오 다마지오의 40년에 걸친 ‘의식’과 ‘감정’ 연구의 결정판! 이 책은 그동안 그가 의식의 문제에 천착해온 결과를 요약하고 자신의 최근 연구 성과를 압축적으로 정리하여 펴낸 책이다. 그는 생명의 탄생에서부터 인간 문명의 발전에 이르는 긴 진화적 과정 동안 느낌과 감정이 생명 유지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 인간의 신체와 마음의 작용에 대한 다마지오의 통합적 관점이 그 어떤 책보다도 간결하고 포괄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eBook] 어부들

치고지에 오비오마 지음 / 은행나무

LA타임스 데뷔소설상 등 5개 문학상 수상, 부커상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화제작
출입이 금지된 저주받은 강에서 낚시를 하던 벤저민과 형제들은 그곳에서 마을의 광인과 마주치고, 비극의 씨앗이 되는 광인의 예언을 듣게 된다. 이 예언은 가족들을 예기치 못한 분열로 서서히 이끌고, 결국 끔찍한 결과를 초래한다. 사소한 믿음에서 비롯된 균열이 어떻게 거대한 비극으로 점화되는지를 그린 <어부들>은 그리스의 비극을 연상시키는 극적인 기법과 나이지리아 이보족의 문화가 섞인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하며 단숨에 독자를 이야기 속으로 끌어당긴다.

[eBook] 과학자의 흑역사

양젠예 지음 / 현대지성

세상 모든 과학자에게는 자신만의 흑역사가 있다
천재 과학자들의 바보 같은 실수들이 빚어낸 유쾌한 과학의 역사. 아인슈타인, 스티븐 호킹, 갈릴레이, 가우스 등 세계 최고 지성인도 피해 갈 수 없는 삽질의 기록을 담았다. 이 책에 나오는 과학자 26명의 흑역사와 시행착오는 우리가 인생에서 비슷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지혜를 준다. 또한, 각각의 일화에 관한 저자의 해박한 설명과 분석을 통해 독자들은 과학사 전체를 조망하는 지식과 통찰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eBook] 아까 되게 이상한 꿈을 꿨어요

코코아드림 지음 / 황금가지

ONLY 전자책! 구구단편서가 코코아드림 기묘한 공포 단편집
기기묘묘한 일상 공포 단편집! 재난 소외자, 빈부 격차의 심화, 가부장제의 폐해, 악성 댓글, 가정 폭력 등 갖은 차별과 폭력이 만연한 현대 한국 사회의 비정한 단면을 공포라는 장르로 풀어낸 이번 단편집은, 일상 속에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공포 괴담만이 아닌 판타지나 SF, 로맨스 등 장르와 시공간을 넘나들며 고립된 인간의 기저를 뒤흔드는 심리적 공포를 선사한다.

[eBook] 저주를 파는 문방구

차삼동 지음 / 황금가지

ONLY 전자책! 구구단편서가 차삼동 공포 판타지 단편집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에서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주목받아 온 차삼동 작가의 단편 소설들을 수록한 단편집으로, 공포 스릴러를 기조로 하는 ‘어두운 계열’과 일상 판타지를 기조로 하는 ‘밝은 계열’로 구성되어 있다. 범죄부터 괴이한 현상까지, 추리·SF·판타지 각종 장르를 넘나들며 서늘한 떨림과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eBook] 그녀가 말했다

조디 캔터, 메건 투히 지음 / 책읽는수요일

전 세계적으로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단 하나의 기사
2017년, 성적 학대를 당한 여성들이 하나둘씩 목소리를 내며 전 세계적으로 커다란 흐름과 반향을 만들어낸 미투 운동. <그녀가 말했다(She Said)>는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할리우드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범죄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뉴욕타임스〉의 두 기자, 조디 캔터(Jodi Kantor)와 메건 투히(Megan Twohey)의 숨가쁜 취재 과정과 피해 여성들의 용기와 행동, 그것으로 인한 변화의 시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하비 와인스타인이 23년형을 선고받기까지, 침묵을 깨고 기사화에 동의한 수많은 피해자들의 용기를 읽을 수 있다.

[eBook] 입만 열면 손해 보는 사람들을 위한 대화책

호시 와타루 지음 / 토네이도

오해가 사라지고 관계가 쉬워지는 기적의 말센스
같은 이야기를 해도 더 설득력 있게 느껴지는 사람, 자꾸만 대화를 나누고 싶어지는 사람, 불편한 이야기도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말로 듣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이다. 이 책은 동료에게 무언가를 부탁하는 게 어려운 직장인, 아이와의 대화만 하면 싸우는 부모, 누군가를 이끄는 일이 어색한 초보 관리자 혹은 사업가 등 타인의 관심과 호감을 얻어야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애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내 편을 만드는 방법을 전수한다. 뇌과학, 심리학에 기초해서 1만 명 이상에게 인생을 바꾸는 대화법을 가르쳐온 저자의 쉽고 간단한 커뮤니케이션 노하우를 농축한 책이다.

[eBook] 긴즈버그의 차별 정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지음 / 블랙피쉬

같이, 인간답게 잘 사는 세상에 대한 염원
“‘여성의 권리’라는 말은 약간 문제가 있어요. 그건 인간의 권리입니다. 법의 평등한 보호를 받는 모든 인간의 권리입니다.” <긴즈버그의 차별 정의>는 수십 년 동안 법조인으로서 세상을 바꾸고,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고자 했던 긴즈버그의 노력과 신념이 담긴 판결문, 의견서 등을 발췌해 담았다. 이 책 속 글은 멀게는 40년 전, 가깝게는 7년 전에 쓰였다. 그러나 현재의 우리에게 여전히 깨달음과 가르침을 준다. 그녀가 꿈꿨던 차별 없는 세상은 아직 오지 않았으므로.

[eBook] 여자가 쓴 괴물들

리사 크뢰거, 멜라니 R. 앤더슨 지음 / 구픽

사회가 여자들을 무시하는 동안, 그들은 펜을 들었다
2020 브램 스토커 어워드(논픽션 부문)·로커스 어워드(논픽션 부문) 수상작·북리스트 에디터스 초이스 선정작. <프랑켄슈타인>부터 ‘뉴 아포칼립스’까지, 17세기부터 현대까지 위대한 여성 공포 소설가들의 문학사적 위치와 디테일을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소개한 책이다. 관습에 반대하고 장벽을 허문 선구안을 지닌 여성 호러 작가들에 대한 흥미진진한 논픽션이자, 200편이 넘는 으스스하고 신비한 추천도서까지 망라된 백과사전이기도 하다.

[eBook] 또 하나의 조선

이숙인 지음 / 한겨레출판

시대의 틈에서 ‘나’로 존재했던 52명의 여자들
여자라는 이유로 자신의 개성과 재능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기조차 버거웠던 시대, 저마다의 방식으로 자취를 남긴 52명의 조선 여성을 담은 책. 저자 이숙인이 <한겨레>에 2년간 연재했던 [이숙인의 앞선 여자]를 묶고 보강해서 한 권으로 엮었다. ‘조선시대 여자’였다는 것을 제외하면 모두 다르게 욕망하고 행동했던 52명을 통해 오늘의 독자는 주위를 둘러보고 미래를 고민하게 된다.

[eBook] 언니밖에 없네

김지연,정소연,정세랑,조우리,조해진,천희란,한정현 지음 / 큐큐

믿고 읽는 언니들의 불행 따윈 없는 퓨처 팝픽션
큐큐퀴어단편선은 일 년에 한 권 국내 작가들과 함께 엮어 내는 한국 퀴어 문학 시리즈다. <언니밖에 없네>는 '큐큐퀴어단편선'의 세 번째 책으로 한국문학의 현재이자 미래인 김지연, 정소연, 정세랑, 조우리, 조해진, 천희란, 한정현 작가가 참여했다. 여성 작가로 구성된 이번 작품집에는 각자의 삶을 지탱하며 서로의 곁을 살피는 인물들이 그려내는 따뜻하고 사려 깊은 일곱 편의 이야기가 수록됐다. 가족이 되고 싶은 퀴어 커플, 노년기의 비혼 여성의 삶, 인터섹스가 보편적인 젠더가 된 세상 등 현재의 한국 사회와 문학에서 꼭 필요한 여성, 퀴어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eBook] 인생은 언제나 무너지기 일보 직전

조남주,김현,윤이형,김성중,한유주,최정화,듀나,최진영,정지돈 지음 / 큐큐

너무 환하지 않게, 너무 그늘지지 않게 삶을 제자리로 데려가는 아홉 편의 퀴어 소설
큐큐퀴어단편선은 일 년에 한 권 국내 작가들과 함께 엮어 내는 한국 퀴어 문학 시리즈다. 두 번째 책인 <인생은 언제나 무너지기 일보 직전>은 아홉 명의 작가들이 퀴어에 잣대를 세우고 빤한 해석을 내리는 세상에 반대하며, 다양한 퀴어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써 내려간 작품집이다. 한국사회에 페미니즘 열풍을 불러온 조남주 작가를 필두로 김현, 윤이형, 김성중, 한유주, 최정화, 듀나, 최진영, 정지돈 작가가 참여했다. 각기 다른 이력과 연령의 작가들이 자기만의 문체로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담았다.

[eBook] 결국 Z세대가 세상을 지배한다

김용섭 지음 / 퍼블리온

Z세대, 그들이 주도할 새로운 삶의 방식
코로나 시대를 진단하고 대안을 발 빠르게 모색해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베스트셀러 <언컨택트>의 저자 김용섭의 신작! 코로나로 달라진 대전환의 시대, 새로운 문명의 주인공은 단언컨대 지금의 1020대인 Z세대들이다. 기성세대가 아무리 인정하기 싫더라도 한국의 미래는 Z세대 몫이다. MZ세대의 중심세력인 Core-MZ가 현재의 세상을 뒤흔들고, 그들에 의해 균열이 간 기성세대의 권력이자 세상의 주도권은 Z세대에 의해 완전히 바뀔 것이다. 이 책은 어리고 철없는 ‘요즘 애들’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꿀 ‘미래의 권력’임을 다양하게 통찰하며, Z세대를 통해 한발 앞서 미래를 진단하고 변화될 세상에 대비할 수 있는 지혜를 제시해주는 책이다.

[eBook] 언다잉

앤 보이어 지음 / 플레이타임

2020년 퓰리처상 논픽션 부문 수상작
시인 앤 보이어가 유방암 진단을 받고 나서부터 쓴 글이다. 암이 유발하는 고통을 견딘 과정을 단순한 투병기로 표현하지 않고, 세상의 잔혹함을 직시하며 고통의 사회적 근원을 되묻는다. <언다잉>은 물리적인 아픔, 몸과 마음 일부를 상실했다는 쓰라림, 혼자라는 외로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토로하는 기록인 한편, 보이어의 증언과 고백은 이윤에 혈안이 된 미국 자본주의와, 천진하고 일상적인 온갖 차별과, 유방암으로 죽은 여자들에 대한 애도와, 고통을 매개로 연결되는 낯선 연대에 대한 소망과 뒤얽힌다.

[eBook] 끝내주는 괴물들

알베르토 망겔 지음 / 현대문학

드라큘라, 앨리스, 슈퍼맨과 그 밖의 문학 친구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독서가 알베르토 망겔이 추억하는 신화와 전설, 문학 작품 속 상상의 친구들. 총 37편의 짧은 에세이로 구성된 이 책은 동화와 코믹북, 신화, 전설, 고전을 망라하는 텍스트들에서 길어 올린 문학 작품 속 캐릭터들의 이야기와, 이들이 주는 메시지를 토대로 사유한 저자의 풍부한 통찰을 담고 있다. 망겔만의 독창적인 시각과 위트 있는 문체, 그가 직접 그린 40점의 캐릭터 일러스트를 만나볼 수 있다.

[eBook] 우리 아이 왜 그럴까

최치현 지음 / 아몬드

서울대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말하는 아이 마음 읽는 법
일하느라 함께 있는 시간이 적은데 애착에 문제는 없을까? 고집부리고 떼쓰는 아이,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아이의 모든 것이 궁금한 부모를 위한 발달 이론 안내서. 아이를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틀인 ‘발달 이론’을 부모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다.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마음가짐은 아이에 대한 ‘근거 있는 이해’에서 시작된다고 말하는 이 책은 부모의 걱정과 불안, 궁금증을 풀어주고 건강한 양육의 방향을 안내한다.

[eBook] 잠깐 선 좀 넘겠습니다

최원석 지음 / 상상출판

인싸 출판 마케터, 북스타그래머 ‘최초딩’의 쓸모 있는 오지랖
팔로워 1.8만 명에 많은 팬을 보유한 유명 북스타그래머 ‘최초딩’. 그는 북스타그래머인 동시에 파주에서 일하고 있는 ‘인싸 출판 마케터’이기도 하다. 그가 지난 몇 년간 책과 사람 사이를 부지런히 넘나들며 써온 글들을 모아 <잠깐 선 좀 넘겠습니다>가 나왔다. 때로는 ‘나’와 ‘너’라는 몫 앞의 선을 좀 넘어야만 보이는 것들이 있고 내밀 수 있는 손이 있으며 또 돌려줄 수 있는 마음이 있다. 그리고 다름 아닌 이것들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eBook] 사랑의 은어

서한나 지음 / 글항아리

“그러나 우리는 사랑에 빠질 것이다. 해본 적 없는 말을 쏟아낼 것이다.”
지난 몇 해간 쓰인 산문들을 엮은 서한나의 첫 단독 저서. 오늘의 한국이라는 비애와 부조리, 잊힐 수 없는 장면이 불러일으키는 동요를 차곡차곡 가라앉힌 다음 그가 다른 무엇으로 길어 올린 말들은, 일단 그것을 느낄 수 있는 이들에게는 ‘은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대번에 알아들을 경험으로 제시된다. 쓰는 사람들 입에 빈번하게 오르내리던 은어는 더 넓은 세계에서 인식되고 회자될 때 비로소 그것이 은어였음이 자명해진다. 또 바로 그 순간부터 더는 은어가 아니게 된다. 저자는 이 책에 바로 그런 역설의 운명을 지우고, 사랑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eBook] 식물과 나

이소영 지음 / 글항아리

식물이 알게 해준 나와 우리
좋아하면 닮는다. 모든 식물, 모든 기관을 특히 좋아한다고 말하며 각별함이란 것을 무색하게 하는 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이 이번에는 그렇게 닮아버리게 된 둘, ‘식물’과 ‘나’의 이야기로 돌아왔다. 식물과 함께였기에 지금의 모습을 하게 된 나, 식물과 함께하는 오늘의 나, 언제까지나 식물과 함께일 내일의 나. 그러나 단 한 순간이라도 식물과 함께해본 적이 있다면 책장을 얼마 넘기지 않아도 곧장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의 ‘나’는 우리 모두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eBook] 왜 얼굴에 혹할까

최훈 지음 / 블랙피쉬

얼굴에 진심인 심리학자의 유쾌하고 흥미로운 심리 실험
우리가 누군가를 마주할 때는 얼굴을 가장 먼저 보게 된다. 얼굴부터 보는 이유는 인간은 오래전부터 얼굴만 보고도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진화되었고, 그 결과 얼굴을 보고 그 사람이 누군지 알아보는 것을 넘어 얼굴에 담긴 타인의 정보를 순식간에 포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시지각을 전공한 심리학자로, 얼굴을 심리학과 뇌 과학으로 파헤친다. <왜 얼굴에 혹할까>는 얼굴에 어떤 정보들이 담겨 있는지, 그 정보들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는지를 담은 얼굴 안내서다.

[eBook] 믿을 수 없게 시끄럽고 참을 수 없게 억지스러운

콜센터상담원 지음 / 코난북스

전화기 너머에 사람이 있어요.
콜센터에서 10년이 넘도록 일선 상담사로, 관리자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뉴스에는 담기지 않은, 우리가 매일 접하면서도 잘 알지 못하는 전화기 너머의 세계를 책에 담았다. 상담사로서 접한 고객들 이야기, 판매사와 배송사, 고객과 회사, 그 사이에 끼인 존재인 상담사들 이야기, 정말인가 싶을 만큼 웃긴데 웃을 수만은 없는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울분과 함께 헛웃음이 나게 마련이다. 저자는 이 책에 자신의 경험과 지인들의 경험들을 풀어내면서 그들의 이름을 호명한다. 우리와 같은 사람이 전화기 너머에 있음을 말하고 싶기 때문이다.

[eBook] 나보다 어렸던 엄마에게

정진영 지음 / 무블출판사

누군가를 온전히 이해하고, 제대로 이별하기 위한 여정
드라마 <허쉬>의 원작소설 작가이자, 조선일보판타지문학상과 백호임제문학상 수상작가 정진영의 신작 장편소설. 주인공은 오래 전 자살한 어머니를 AI로 재현하기 위해 어머니의 옛 흔적을 거슬러 간다. 그가 발견하는 것은 ‘지금의 나보다 어렸던 시절’을 간직한 어머니의 삶이다. 꿈을 품었던 소녀, 욕망을 가졌던 여인, 나름의 갈등과 고뇌와 슬픔과 좌절 속에서 삶을 일구어 왔을 한 개인적 주체로서의 어머니. 그는 AI로 구현된 어머니를 만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자신보다 어렸던 어머니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까.

[eBook] 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 현대지성

냉엄한 현실에서 리더가 갖춰야 할 처세술과 리더십
현대지성 클래식 시리즈의 <군주론>은 영어판이나 일어판을 중역하지 않고 이탈리아어 원전을 직접 우리말로 옮긴 완역본이다. 움베르토 에코의 지도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단테의 <신곡>과 <향연>을 비롯해 이탈리아 고전을 꾸준히 소개해온 김운찬 교수가 번역을 맡았다. 그동안 주로 정치학의 영역 안에서 다루어졌던 <군주론>을 인문학의 눈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도전이다. 김운찬 교수는 이탈리아어 원문을 충실하게 옮기고 방대한 역주와 깊이 있는 해제를 덧붙였다. 이 책을 통해 권력의 속성뿐 아니라 역사와 인간의 심리, 처세술, 리더십 등에 대한 혜안과 통찰력을 갖게 될 것이다.

[eBook] 우리가 사는 방식

시그리드 누네즈 지음 / 코쿤북스

작가들의 작가, 수전 손택이 가르쳐준 삶의 방식들
미국의 소설가 시그리드 누네즈의 2011년 책으로,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지성 수전 손택에 관한 회고이다. 누네즈는 이 책에서 자기 삶에 지표가 되어주었던 한 비범한 인간의 삶의 방식들을 아플만큼 솔직하게 그려낸다. 지금은 사라진 사람과 시대에 대한 존경과 감사, 그리움과 슬픔의 기록이다. 손택이 죽고 여섯 해 이상 지난 다음에 출간된 이 책은 화려한 지식인의 삶을 살았던 거대한 인물에 대한 놀라울 정도로 진실한 초상이다.

[eBook] 당신은 지나치게 애쓰고 있어요

썸머(이현주) 지음 / 북드림

돌봄 중독에 빠진 사람들을 위한 사이다 힐링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느끼는 ‘착한 사람’들을 위한 경계선 가이드 북이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타인에게 양보하고 베풀어야 한다는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희생과 봉사가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이런 착한 사람들을 호시탐탐 노리는 가해자들이다. 저자는 자신의 능력을 넘어선 희생과 봉사를 하느라 지친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을 위해 지금까지의 행동 양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착한 끝은 있어도 나쁜 끝은 없다”라는 말을 되새기고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고 믿으며 버티지 말고, 더 늦기 전에 상황에 맞는 효과적인 해결책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eBook] 얼어붙은 여자

아니 에르노 지음 / 레모

어린 소녀가 성인 여성, ‘얼어붙은 여자’가 되기까지.
소녀에서 한 남자의 아내, 그리고 아이의 엄마가 되는 과정은 문화와 교육으로 만들어진 남성과 여성 사이에 존재하는 비합리적인 차이를 발견하고 확인하는 시간에 불과하다. 화자는 결혼에 대한 환멸, 그리고 결혼 이후 불확실한 삶에 대한 불안으로 망설이지만, 전통적으로 규정된 결혼 제도 속으로 들어간다. 젊은 대학생 부부의 삶은 남성과 여성에게 규정된 역할의 차이를 다시금 확인하게 한다. 여행과 사랑보다 더 멋진 것은 없다고 믿던 자유롭던 소녀는 그렇게 얼어붙어간다. 아니 에르노는 이 작품을 당시 남편에게 헌사했으며, 소설 출간 몇 해 후 이혼했다.

[eBook] 나는 너를 죽일 수 없어

하세가와 유 지음 / 북홀릭(bookholic)

2015년 집영사 노벨대상 수상작
친구 대신 아르바이트로 미스터리 투어에 참가하게 된 '나'. 휴대전화도 터지지 않는 산중의 저택에 십여 명의 참가자가 모인다. 그리고 연이어 발생하는 잔혹한 살인사건.
폐유원지의 소녀유령 괴담을 좋아하는 괄괄한 성격의 레이와 반 동거 생활 중인 또 한 사람의 '나'. 최근 내 주변에서는 장례식이 줄을 잇고 있다. 사촌형제의 장례식에 이어 이번엔 할머니의 장례식. 그리고 전혀 접점이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의 '나'가 털어놓는 이야기는, 생각지도 못한 지점에서 연결된다.

[eBook] 여행의 말들

이다혜 지음 / 유유

올라운더 이다혜가 찾아 낸 다른 삶의 가능성으로서의 여행
<출근길의 주문>, <내일을 위한 내 일> 등으로 독자를 활발히 만나 온 에세이스트 이다혜가 여행에 대한 100개의 문장을 모았다. 『씨네21』의 기자로 오래 일해 온 저자가 그간 다양한 매체에서 수많은 책과 영화를 소개하며 쌓은 단단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여행이 작품 속 인물을 어떻게 바꾸었는지까지 뻗어 나간다. 책에서 길어 올린 단단한 문장과 그에 따른 단상을 통해 작가는 일상을 다시 발명하는 방법으로서의 여행을 제안한다.

[eBook] 인어의 걸음마

이종산, 이유리, 전삼혜, 이서영 지음 / 서해문집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SF소설 네 편
이 책은 한 가지 의문에서부터 출발했다. 학교에서나 전통적인 청소년문학에서나 금기시됐던 내용들이 차츰 책 속으로 들어오는 가운데서도 신체적이거나 정신적인 장애를 가진 이들은 왜 보이지 않거나 볼 수 없는 걸까? 혹여 볼 수 있다 해도 그들은 많은 경우 장애로 인한 고통을 짊어진 채 읽는 이들에게 교훈을 주기 위한 존재로 등장한다. 하지만 어떤 것이 '장애'가 되고 어떤 것이 '정상'이 되는가. 그 희미한 경계선은 어디일까? 이 질문에 답하는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시리즈 신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