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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한 문장

출국을 3주 앞둔 2020년 12월 20일, 속헹 씨는 기숙사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그의 나이 서른한 살이었다. 숨지기 전날 포천 지역은 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져 한파주의보가 나려졌다. 속헹 씨가 살던 집은 비닐하우스 안에 얇은 샌드위치패널로 만든 가설건축물이었는데, 며칠 전기가 끊겨 난방 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

깻잎 투쟁기. 우춘희 지음

소수자이기 때문에 우리 사회의 이런저런 곳에 숨어 있는 불완전한 면을 깨달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 위험해요!’ ‘이렇게 바꾸는 게 좋아요!’라고요. 그렇게 소수자가 구멍을 메우면 세계는 다수자들에게도 더욱 살기 좋게 바뀔지 모릅니다.

마이너리티 디자인. 사와다 도모히로 지음, 김영현 옮김

그는 진정 겸손하고 온전히 작업에 헌신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간소한 이 책의 중요성을 간과하기 쉽다. 그의 말을 사려 깊게 듣지 않는다면 무감하고 무지각한 사람들은 호프만의 생각을 보여주는 그림들의 뛰어난 아름다움과 섬세함을 놓칠 것이다. 감동적인 이 그림들은 바흐가 손가락 연습 삼아 자신의 악보에 그렸던 글씨와 장식 그림이 그의 품위를 낮추지 않았다는 사실을 떠오르게 한다. 바로 바흐가 그렸기 때문에 그것은 단순한 손가락 연습 이상의 의미가 있다. 아르민 호프만처럼 예술적 무결성, 폭넓은 지성, 그리고 강한 책임감을 지닌 교육자가 많아진다면 예술 교육과 훈련에 관한 문제들을 해결하기가 훨씬 쉬워질 것이다. -조지 넬슨 「서문」 중

그래픽 디자인 매뉴얼. 아르민 호프만 지음, 강주현.박정훈 옮김, 최문경 감수

“타인을 읽는 행위는 그 자체로 인용이고 받아쓰기다. 나는 다른 이들의 이야기로 나를 고치고 깁고 늘리며 살았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장소의 풍경을 알고 있듯이, 나는 내가 살아보지 않은 삶을 안다. 연결된 텍스트가 늘어날수록 나는 다채롭고 거대한 모자이크가 된다.” ―서문에서

우리는 SF를 좋아해. 심완선 지음

허니 프로세스 커피는 독특한 향미를 내뿜는다. 수확 후 별도의 조치를 하지 않고 햇볕에 그대로 말리는 건식Natural 가공 방식을 거친 커피에서도 비슷한 향미를 느낄 수 있는데, 코스타리카의 허니 프로세스(혹은 반수세식Semi-Washed) 커피는 과육은 제거하고 점액질만 남겨두어 보다 깔끔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스페셜티 커피, 샌프란시스코에서 성수까지. 심재범.조원진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