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압둘라자크 구르나 소설이 국내 최초로 소개된다. 어린 나이에 영국으로 망명해야 했던 작가 본인의 경험이 직접적으로 투영된 이 소설에서는 역사의 파란 속 개인사의 비극들이 주요하게 서술된다. 원한과 악의로 얼룩진 두 가문의 얽히고설킨 이야기가 풀려가면서 오해를 넘어선 이해와 연대가 가능해지는 지점을 그린 완숙한 소설.
유진은 우연히 찾아간 소양리에서 마법에 걸리듯 북 카페를 열기로 마음먹고 서울 생활을 미련 없이 정리한다. 입맛에 맞는 음식을 추천해 주듯 꼭 맞는 책을 추천해 주고, 책과 어울리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힐링하는 곳, ‘소양리 북스 키친’은 그렇게 문을 연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잇는, 마음 따뜻한 회복의 장소를 만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고양이 3부작' 완결편. 전쟁과 테러, 감염병으로 인구가 8분의 1로 줄어들고 황폐해진 세계. 시스템이 마비된 도시는 쓰레기와 쥐들로 뒤덮였다. 주인공 고양이 바스테트는 쥐들이 없는 세상을 찾아 파리를 떠나 뉴욕으로, 신세계로 향한다. 그러나 뉴욕에 도착한 바스테트 일행을 맞이한 것은 쥐 군단의 공격. 바스테트는 이 행성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