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역사학자가 쓴 본격 삼국지 역사서이자 지도와 사서(史書)로 읽는 삼국 전쟁사. 군웅할거에서 삼국정립, 서진의 통일전쟁에 이르기까지, 난세에 답한 영웅들의 모든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 최진열 박사는 중국 위진남북조시대 관련 국내 최고 권위자로 오랜 세월 삼국지 시대의 역사에 관해 연구해서 가장 객관적인 시각에서 통사 삼국지를 새롭게 구성하였다.
저자는 세금이야말로 인류의 역사를 좌우하는 첫 번째 이유라고 단언하며, 세금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고 강조한다. 세금이 문명의 성격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조세제도는 국가의 운명, 즉 국민의 번영과 빈곤, 자유와 억압, 만족감과 불만을 결정한다. 저자는 이러한 사실을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부터 오늘날의 디지털 경제까지 수많은 역사적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믿고 읽는 만화가 박시백 화백이 한반도 역사상 가장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나라 고려의 시대로 붓끝을 향한다. 총 5권 완간으로 예정된 《박시백의 고려사》 시리즈 1권은 통일신라 말기의 혼란과 궁예·견훤이 쟁투한 후삼국 시대, 왕건의 고려 건국부터 비약적 개혁을 이뤄낸 광종과 왕조의 통치를 정비한 성종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 우크라이나 대사이자 니혼대학 국제관계학 교수를 지낸 저자가 쓴 우크라이나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담은 책. 루스 카간국으로부터 키예프 대공국으로 이어진 우크라이나의 복잡하고 긴 역사를 풀어 쓰고, 근대 들어 러시아와 유럽의 틈바구니 속에서 강국들의 침략을 받은 대고난의 역사를 서술한다. 지금과 같이 번창할 수 있었던 핵심적인 계기들도 함께 밝힌다.
주경철 교수가 인류사 전체를 조망하며 바다의 공헌에 대해 추적한다. 선사시대부터 가까운 미래까지 인류의 여정을 총망라하여 바다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이 책은 대륙 문명의 관점만으로는 포섭할 수 없는 인류사의 면면을 드러낸다. 바다를 통해 확산했고, 바다를 이용하며 살았고, 바다 위에서 싸운 ‘바다 인류’에 대한 이해는 대륙에 갇힌 우리의 시선을 무한히 확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