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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외국어/사전

이름:김원회

최근작
2016년 2월 <또 하나의 유럽, 발칸유럽을 읽는 키워드>

한국인을 위한 불가리아어 문법

머리말 올해로 한국에 불가리아어문학 교육이 공식적으로 시작된 지 벌써 다섯 해를 맞고 있다. 2005년 3월 1일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 불가리아어과에서 교육을 시작한 이후 한국 내 불가리아에 대한 관심과 이해는 많이 향상되었다. 더구나 2004년 불가리아의 NATO 가입과 2007년 EU 가입을 통하여 불가리아는 우리에게 한층 다가와 있다. 그러나 아직도 한국인들에게 불가리아는 장수국가, 요구르트의 나라로만 알려져 있는 것도 또한 현실이다. 공저자 김원회 교수는 발칸반도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인 이점과 수준 높은 인적자원과 다양한 물적자원을 이용하여 불가리아가 빠른 도약을 하고 있는 사실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면서, 훌륭한 불가리아 교재를 만들어, 한국과 불가리아의 물리적 거리를 단축시켜보겠다고 결심하고 이 저술 작업을 시작하였다. 때마침 한국외국어대학교 불가리아어과에 외국인 교수로 와 계신 Plovdiv대학의 Ivan Iliev 교수와 뜻을 같이 하여 한국인을 위한 가장 적합한 불가리아어 문법 교재를 같이 만들기로 의기투합하였다. 이 책은 한국인 학습자가 불가리아어 기초 문법을 습득한 이후, 동사 활용과 관사 활용 등 불가리아 문법에서 비교적 어렵게 다가오는 부분의 학습을 추가로 할 경우를 가정하여 만들어졌다. 따라서 본문과 단어해설, 문법 설명도 동사와 중급 정도의 실력자들을 겨냥하여 만들어진 것이 다. 각 학과의 본문들은 저자들이 독창적으로 만들어낸 것이며, 일상생활과 한국과 불가리아에 관련된 주제로 구성하고자 노력하였다. 단어 설명은 학습자들이 이 책만으로도 단어의 기원과 파생, 운용을 익힐 수 있도록 자세히 다루었다. 특히 명사의 경우에는 성과 수, 그리고 관사 동반 형태를 표시하였고, 동사의 경우에는 완료상과 불완료상의 대조, 동사의 시제에 따른 변화형을 인칭에 따라 자세히 나열하였다. 아울러 각 과의 중간에는 불가리아 문화를 나타내는 상징물들을 해설과 함께 사진으로 실어보았다. 이것은 언어습득도 문화 현상을 익혀가는 과정의 하나라는 저자의 언어 철학적 반영이라고 할 수 있다. 본 교재의 출판은 우리 공저자 외에 주변의 조력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이 자리를 빌어 그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자 한다. 특별히 불가리아어과 4학년 김영현 학생은 자료 정리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아울러 오늘도 발칸의 진주를 캐기 위해 강의실에서, 도서관에서 불을 밝히며 학업에 열중하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불가리아어과 졸업생과 재학생들은 번쩍이는 질문과 날카로운 지적으로 이 책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다. 이들 모두에게 감사와 행운의 인사를 전한다. 마지막으로 특수 외국어 교재 개발과 출판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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