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글의 제목을 그 취급한 내용에 딸 "왜 하나님이 사람이 되시었는가"라고 붙였으며, 이 글은 두 권의 짧은 소책자로 나뉘었다. 이 둘 중 첫째 권은 기독교 신앙이 이성에 배치된다고 생각하여 이를 거부하는 불신자들의 반대와 이에 대한 신자들의 답변을 실었다. 첫 권의 마지막은 어느 누구도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구원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필연적인 이유들을 들어 증명함으로써 글을 끝맺는 바, 마치 그리스도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알려진 것이 없는 것처럼 논외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