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찌는 듯이 더운 어느 날, 나는 아이다호 주의 보이스에 있는, 올드펜으로 알려진 아이다호 교도소를 방문했다.
내가 작은 빛이라도 찾으려 애쓰는 사이, 안내원이 여기에 수감되었던 가장 나이 어린 죄수는 열 살이었다고 말했다. 그 죄수의 이름은 제임스 오스카 베이커였고, 1880년대에 과실치사로 복역했다고 설명했다. 나는 열 살짜리 아이가 그런 곳에서 실제로 살았다는 것을 상상하기 힘들었다. 에어컨도 냉장고도 전기도 없이. 그리고 겨울에는 어땠을까. 난로도 없이 이런 곳에 살다니.
그 아이는 어떻게 살아남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