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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프란츠 카프카 (Frantz Kafk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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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생각에 책은 읽는 사람을 꽉 깨물고 콕콕 찔러 대는 것만 읽어야 할 것 같아. 우리가 읽는 책이 우리 머리를 주먹으로 한 대 쳐서 우리를 잠에서 깨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왜 우리가 그 책을 읽는 거지? 자네가 편지에 쓴 것처럼 우리가 행복하려고 읽는 걸까? 맙소사, 설령 책이 한 권도 없다 해도 우리는 역시나 행복해질 수 있을 거야…….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 버린 바다를 깨뜨려 버리는 도끼’가 아니면 안 되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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