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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한용운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879년, 충청남도 홍성 (처녀자리)

사망:194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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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님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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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쳐라

스님께서는 문자를 전공하지 않았어도 그 시의 규범과 정공精工이 어떤 당대의 시보다도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세간에 알려진 스님의 변화무쌍한 행리는 밝은 하늘에 한 조각 구름과 같음이로다. 아직도 선지禪旨의 오묘한 운율은 귓가에 쟁쟁하게 울리고 있으니 스님의 경지를 어찌 의심하랴.

한용운 채근담

홍진이 가득한 세상을 살면서도 떠도는 구름과 흐르는 강물의 정취도 음미할 줄도 알아야 하며, 비록 적막한 곳에서 홀로 보낸다해도 마음속에는 천하를 구제할 뜻을 품고 사는 것이 사람의 도리입니다. 또한 사람이 곤궁하고 참담한 처지에 있다하더라도 솔개가 날고 물고기가 뛰어오르는 듯한 자연의 활기에 몸을 던질 줄 알아야 하며, 비록 권력과 부귀를 누리고 있다 할지라도 매사에 살얼음을 밟을 때처럼 매사에 조심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정신과 몸은 자유롭되 방탕하지 않고 하늘의 뜻과 진리를 살피고 마음을 평안히 가진다면 가는 곳마다 자유세계인 것은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이와 같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을 닦아 오진 정신수양을 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근래에 들어 많은 사람들이 정신 수양을 위해 공부하고 있는 것도 좋은 현상입니다. 빈산에 고개를 돌리니 구름과 나무가 아득합니다. 이에 채근담을 강의합니다. 양산 하나로 눈앞의 햇빛을 가리면 공화(空華)가 어지럽게 떨어집니다. 정신 수양의 길이 여기에 있습니다.

한용운의 채근담 강의

이와 같이 되려면 오직 정신을 수양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근래에 정신 수양을 부르짖는 사람이 줄을 잇는 것도 깊은 뜻이 있는 것입니다. 조선정신계의 수양은 과연 어떠한지 물어봅시다. 사물의 변지가 되는 것을 면할 수 있는지, 호탕함이 지나치지 않는지, 가는 곳마다 어떤 세계인지, 나날이 어떤 시절인지, 정신 수양의 길은 또 어떠한지. 빈산에 고개를 돌리니 구름과 나무가 아득합니다. 이에 채근담을 강의합니다. 양산 하나로 눈앞의 햇빛을 가리면 공화가 어지럽게 떨어집니다. 조선 정신계 수양의 길이 여기에 있습니다.

黑風 - 상

한참 다사다난하던 또 무명의 풍운아 왕한과 그의 애인이요 지기인 한 여자를 놓고 그 당시 중국 사회의 이모저모를 전개시키고자 합니다. 외국 사람의 이야기요 외국 사회의 이야기라, 나로서도 서투른 곳이 있고 여러분으로서도 좀 생소하게 여기실지 모르나, 어떠한 사람의 어떠한 사회를 물론하고 웃음과 함께 눈물이 있다는 것은 똑같은 일일 듯 거기서도 우리의 생활을 찾아볼 수가 없지 않습니다.

黑風 - 하

한참 다사다난하던 또 무명의 풍운아 왕한과 그의 애인이요 지기인 한 여자를 놓고 그 당시 중국 사회의 이모저모를 전개시키고자 합니다. 외국 사람의 이야기요 외국 사회의 이야기라, 나로서도 서투른 곳이 있고 여러분으로서도 좀 생소하게 여기실지 모르나, 어떠한 사람의 어떠한 사회를 물론하고 웃음과 함께 눈물이 있다는 것은 똑같은 일일 듯 거기서도 우리의 생활을 찾아볼 수가 없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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