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행복할 때 주변을 돌아보자는 마음으로 이 글을 썼습니다. 저는 우리 사회에 마음이 맑은 사람이 많으면 좋겠습니다. 어때요, 여러분도 길달이 되어 주시겠어요? 주변을 살피면 우리 곁에 머무르는 많은 시원이와 시율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겠다고요? 혹시, 알아요? 여러분에게 베리베리 아이스크림 쿠폰이 생길지 말이에요.
메타버스라는 세상은 허상에 머물러 있지 않고 현실과 맞닿아 있어요. 현실 기반의 가상 세상, 현실의 연장, 현실을 극복한 새로운 현실이 바로 메타버스예요.
다만 가상의 공간 메타버스도 멋지지만, 더 멋진 것은 바로 현실이에요. 우리가 발을 딛는 거리, 흙냄새와 꽃냄새가 피어오르고 싱그러운 바람을 즐길 수 있는 자연, 친구들 손을 잡을 수 있고 웃을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엄마, 아빠와 함께 맛난 음식을 먹는 그 시간이 메타버스 세계보다 더 소중해요. 현실을 소중히 한다면 메타버스를 멋지게 즐길 수 있지만, 현실을 외면한다면 메타버스는 도피처가 될 뿐이거든요.
자, 이제 버스에 올라탈 준비가 되었나요? 오픈월드에서 저를 만난다면 아는 척해 주세요! - ‘작가의 말’ 중에서
어둠은 어둠으로 몰아낼 수 없답니다. 어둠은 빛으로만 몰아낼 수 있죠. 효동이와 봄비가 현실의 처지를 낙담하고 괴로워만 했다면, 결코 친구들의 사랑을 되찾을 수 없었을 거예요.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했기에 메타버스의 세상은 두 친구에게 멋진 선물을 준 거예요. (중략)
우리, 주변을 한번 둘러봐요. 우리 교실에, 우리 운동장에, 우리 학원에 혐오와 차별이 고여 있지 않은지, 사랑에 목마른 친구가 없는지 살펴봐요.
그런 친구들이 있다면 다가가 꼭 껴안아 주세요. 그리고 이렇게 말해 주세요.
“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