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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이름:류전윈 (劉震云)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중국

출생:, 중국 허난 성 옌진 현

직업:소설가

최근작
2020년 5월 <나는 어떻게 글을 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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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소리 가득 찬 가슴

<객소리 가득 찬 가슴(一腔廢話)>은 내가 6년 전에 쓴 작품이다. 그 당시 나는 말하는 것에 대해 아주 특별한 흥미가 있었다. 공식적으로 말하는 방식에 대해선 별다른 흥미가 없었고, 객소리에 대해서 흥미가 있었다. 중국의 어떤 언어학자가 인간은 하루에 삼천여 마디의 말을 한다고 나에게 알려준 바 있다. 수다스러운 사람과 잠꼬대를 하는 사람은 더 많은 말을 하게 된다. 그러나 쓸모가 있는 말은 하루에 열 마디도 넘지 않는다. 일개인은 진종일, 어쩌면 기본적으로, 전부 객소리를 떠들어대는 것과 진배없다. 그 언어학자의 견해는 객소리란 무용(無用)하다는 것이다. 그 학자만 그렇게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렇게 인식하면서도 진종일 객소리를 해댄다. 객소리가 유용(有用)하다고 느끼는 내 견해를 피력하자면, 그 언어학 전문가의 견해는 공교롭게도 상반된다는 것이다. 만일 쓸모가 없다면 어째서 하나님은 그렇게까지 오랫동안 객소리를 나열할 수 있을까? 객소리가 가장 유익한 점은, 객소리가 없다면 우리는 숨이 막힐 지경이라는 데 있다. 그와 동시에 객소리는 현실에서 유익할 뿐만 아니라 역사에 대해서도 상당히 유익하다. 독서하는 순간, 과거부터 지금까지, 중국에서 해외에 이르기까지 사막처럼 그 넓디넓은 책 속에서 서술되는 대다수의 말이란 객소리라는 것을 나는 발견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중국에서 해외에 이르기까지 그 많은 책에 만일 객소리가 없다면 나는 숨이 막혀 죽었을지도 모른다. 책 때문에 숨이 막혀 죽을 수도 있고 인류의 역사 때문에 숨이 막혀 죽었을 수도 있다. 객소리는 좋은 말이다. 객소리는 인류 역사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말이고, 이것이 바로 <객소리 가득 찬 가슴(一腔廢話)>을 창작하게 된 동기이다. 이 책을 읽는 한국의 독자들도 공감하기를 희망한다. ('한국어판 서문'에서)

만 마디를 대신하는 말 한 마디

저는 문학이 한 민족과 다른 민족들 사이의 차이를 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세계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거든요. 또 서로 같다는 것을 알아야 세계가 다른 지도 알 수 있지요. _‘한국어판에 부쳐’ 중에서

말 한 마디 때문에

저는 문학이 한 민족과 다른 민족들 사이의 차이를 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세계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거든요. 또 서로 같다는 것을 알아야 세계가 다른 지도 알 수 있지요. - 한국어판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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