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번역

이름:신견식

최근작
2023년 3월 <세계의 말들>

미친 듯 푸른 하늘을 보았다

어도락가(語道樂家)로서 나는 여러 언어의 많은 양상을 맛보지만 특히 언어의 뿌리 및 여러 언어들의 관계를 탐닉한다. 페르시아어가 특히 흥미로운 것은 역사적으로 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동에 두루 걸쳐 문화어로서 큰 영향력을 끼쳐 여러 언어에 수많은 차용어를 건네주어 딴 언어와 연결 고리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페르시아어 안에도 터키어 및 아랍어를 비롯해 수많은 언어가 교차한 흔적도 보이므로 내게 이란 시 번역은 서아시아 여행과도 같았다.

불안한 남자

제목의 ‘불안한 남자’는 비밀을 품고 사라진 잠수함 함장 호칸 폰 엥케거나 늙어가며 자기가 몰랐던 세상이 두려워지는 주인공 쿠르트 발란데르일 수도 있다. 달리 보면 주인공이 대표하는 세상의 모든 남자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보일락 말락 하는 범인의 꼬리를 붙잡으려고 버둥대는 형사처럼 이따금 모호한 원문의 수풀을 만나서 헤매던 나 자신일 것이다. 즉 앞날이 불확실해져가는 이 시대의 누구든 불안한 남자다.

언어 공부

저자가 평생을 여러 언어와 함께 살아온 만큼 외국어 학습을 바라보는 통찰력은 시대가 지나도 여전히 빛을 발한다. … 외국어 공부에 느끼는 부담이 한국인과 비슷한 헝가리 사람이 쓴 책이 한국인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