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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선자은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81년, 대한민국 서울

최근작
2024년 4월 <이웃집 프로파일러 하이다의 사건 파일 7 : 보이지 않는 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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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자

어두운 밤, 사물이 낮 동안 머금은 빛을 다 잃어 깜깜한 밤이었다. 문득 잠에서 깨어났다가 덩어리를 본 적이 있다. 그것은 무언가의 그림자 같았지만, 그림자보다는 덩어리에 가까웠다. 입체적이었다고 해야 하나. 딱히 움직이고 있지는 않았지만, 어쩐지 일렁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까만 어둠 속에는 조금씩 명암을 달리하는 다른 어둠이 있었다. “넌 뭐냐?” 나도 모르게 묻고 말았다. 궁금증을 못 이겨 묻고 나니 민망했다. 분명 별 것 아닌 어둠이 자아낸 요상한 그림자일 뿐이었다. 대답이 돌아올 리도 없고 그러길 바라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마치 대답을 바라는 양 묻다니 어이없는 일이었다. 그때 무슨 말인가 돌아왔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듣지 않았다. 내 안에 꽁꽁 숨겨두었던 말은 아직 꺼내고 싶지 않은 말이었다. 알면서도, 알고 싶지 않은 말이 많이 있었다. 얼마 뒤, 덩어리는 다시 찾아왔다. 그리고 그때부터 나는 다시 뭔가 쓰기 시작했다. 이제는 받아들일 수 있었다. 나에게 찾아와준 게 고마울 때도 많았다. (…) 나는 오늘도 나만의 계약을 지켜나가고 있다. 나의 계약자는 밤마다 자꾸 나타나 무엇인가를 쓰라고 한다. 졸린데 잠을 못 자게 머리를 어지럽힌다. 지독한 계약자다.

제2우주

마법은 내 머릿속에서도 일어났다. 내 속에서 ‘우주’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애가 퐁 떠오른 것이다. ‘우주’라는 이름은 참 재미있다. 과학적이면서 종교적이다. 그 애는 자신이 살던 곳과 같으면서 다른 곳으로 날아갈 운명을 가지고 있었다. 교실마다 한 명씩 있던 외계인 아이들처럼, 그 애들은 자신이 이물질이라고 여기면서 세상에 동화되지 못했다. ‘우주’라는 여자애에 대해 알게 된 십 년 뒤 이 소설을 썼다. 소설을 쓰면서 나는 별똥별을 보기 위해 옥상에 쪼그리고 있던 그때로 수없이 많이 되돌아갔다. 그리고 반마다 하나씩 있던 외계 아이들을 떠올렸다. 이제는 그 애들에게 말하고 싶다. “너희가 맞았어, 나도 외계인이야.”

황우석 박사의 아름다운 생명의 길

그런데 황우석 박사님은 달랐어요. 박사님은 영화배우만큼 잘 생기지도 않았고, 천재도 아니고, 돈이 많은 부자도 아니었어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었지요. 그 비결이 뭐냐고요? 바로 이 책 속에 담겨 있지요. 이 책은 한 사람이 꿈을 이루어가는 이야기예요. 힘들다고 주저앉지 않는 용기, 그리고 꺾이지 않는 의지가 훌륭한 사람을 만든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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