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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양은우

최근작
2023년 7월 <[큰글자책] 50, 나를 인정할 시간>

책쓰기 실전 멘토

이 책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난 체계적으로 책쓰기를 배워본 적도 없지만 온몸으로 실전에서 부딪치며 나만의 스킬과 노하우를 익혀가고 있다. 교보문고의 베스트셀러 코너에 세 달간 전시될 만큼 성공을 거둔 책도 있고 초판도 완판하지 못한 책도 있다. 수월하게 계약에 성공한 책도 있지만 힘들게 고전하다 출판사를 찾지 못해 폐기한 원고도 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출판사와 교류를 하였고 책쓰기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모두 경험했다. 예상치 못한 성공에 환호한 적도 있지만 눈뜨고 볼 수 없는 실패에 참담한 좌절감을 느낀 적도 있다. 그 모든 과정을 통해 책쓰기에 대한 나만의 노하우를 차근차근 쌓아왔다. ……비록 이름난 작가는 아니지만 일곱 권의 책을 내는 동안 넘어지고 깨지면서 터득한 노하우들을 이 책에 담으려고 노력하였다. 오늘도 자신만의 책을 쓰고 싶은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마치 키다리 아저씨처럼 보이지 않는 힘이 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다.

CEO의 편지

젊은이에게 앞서 그 길을 지나간 사람들이 전하는 사회생활 노하우!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지 벌써 2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리고 어느 사이엔가 직장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겉으로 보기에 나의 직장생활은 전반적으로 순탄한 편이었지만 그 안에는 기쁨과 즐거움, 슬픔과 노여움, 영광과 좌절의 시간들이 실타래처럼 복잡하게 엉켜있다. 때로는 그 실타래를 잘 풀어나가기도 했지만 때로는 매듭을 풀지 못해 힘들어했던 순간들도 많았다. 누구나 지나간 시간에 대해서는 만족하기 힘든 법이지만 돌이켜보면 나의 직장생활 역시 만족스러운 순간보다는 보다 잘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남는 순간이 더 많은 듯하다. 지금 와서 되돌아보면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누군가 옆에서 조언을 해주고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다면 나의 직장생활이 지금의 모습과는 달라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나태해졌을 때 따끔하게 혼내주고, 자만할 때 부족한 면을 일깨워주고, 원칙 없이 편의만 쫓으려고 할 때 직장생활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주고, 주위 사람들과의 인간적인 갈등에 시달릴 때 인간관계의 지혜를 깨우쳐 줄 수 있는 멘토가 있었다면 지금과 전혀 다른 곳에 서 있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어쩌면 그것이 내 스스로의 부족함에 대한 핑계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뒤늦은 후회를 최소화할 수 있는 구실은 될 수 있지 않을까 여겨진다. 이 책은 그러한 나의 뒤늦은 후회를 기반으로 앞으로 기나긴 시간 동안 직장생활을 해야 하는 젊은 후배들이 같은 후회를 반복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하게 되었다. 직장생활이라는 길은 초기에는 순탄하고 넓지만 갈수록 폭이 좁아지고 낭떠러지가 나타나는 험난한 여정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정신을 바짝 차리고 걷지 않으면 어느 순간엔가는 길 주위로 밀려나고 사람들에 떠밀려 낭떠러지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비록 낭떠러지로 둘러싸여 있고 언제 떨어질지 몰라 불안한 마음이 드는 좁은 길일지라도 스스로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도착지점에 차이가 날 수 있다. 그래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젊은이들에게 앞서 그 길을 지나온 선배로서 그 노하우를 전할 수 있다면 지금은 모르겠지만 그 길을 반드시 걸어야만 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후배들의 입장에서는 조금이나마 그 길을 걷는 것이 위안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펜을 들게 되었다. 그러한 나의 깨달음에 주위에서 본 동료와 상사들의 요구, 주위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회생활을 새롭게 시작하는 직장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덧붙였다. 이미 오랜 시간의 경험을 통해 직장생활의 노하우가 쌓이고, 회사를 이끌어가는 리더의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전달할 수 있다면, 직장생활을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직장생활에서 길을 잃지 않을 수 있는 나침반과 같은 지침이 될 수 있으리라. 필자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뒤늦게 ‘아차’ 하며 깨달았던 문제들, 미리 알았더라면 큰 힘이 되었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던 문제들, 그리고 리더와 경영자들이 사회생활 경험이 적은 후배직원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아냄으로써 이 책이 새롭게 출발하는 직장인들에게 미약하나마 멘토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심정이다. 나의 욕심으로는 이 책을 사회생활을 하는 동안 반복해서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생텍쥐페리가 쓴 쓴 『어린왕자』가 읽는 시기에 따라 마음에 와 닿는 느낌이 달라지는 것처럼 이 책 역시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 5년쯤 지난 후에, 그리고 또다시 5년이 지난 후에 이 책을 다시 읽어보면 가슴에 와 닿는 것이 다를 수도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직장에 첫발을 내디딜 때의 마음가짐은 점차 희석될 것이고 어느 순간엔가는 그 초심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말 것이다. 반면에 직장생활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이 자리 잡았을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흐트러진 초심을 다잡고 성공적인 직장생활에 대한 마음가짐을 되새겨볼 수 있다면 기쁨이겠다. 부디 이 책이 좋은 멘토 역할을 해줄 수 있길 기원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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