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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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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별 하나를 사랑하여>

별 하나를 사랑하여

한국전쟁이 올해로 70주년이다. 동족간의 피비린내 나는 전투로 피아간 수백만 명이 생명을 잃었다. 그리고 4·19학생혁명 60주년을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기념식도 제대로 하지도 못했다. 뿐만 아니라 광주항쟁 40주년도 조촐하게 그냥 보냈다. 하지만 문학 하는 시인으로 서 광주 항쟁 시선집을 내었다는 것이 그래도 위안이 된다. 사북항쟁도 40주년이다. 전태일 노동자가 노동삼권 보장하라며 인권을 부르짖고 세상을 떠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 모든 분들에게 시집을 바친다.

촛불을 든 아들에게

병원에서 죽는다고 했다. 죽음의 하얀 시트를 덮었을 때 서편에 떠가는 흰 구름을 보았다. 별들이 수없이 눈물을 뿌리는 저세상으로 가는 강을 건널 때 배에서 떨어져 내렸다. 민중신학을 배우고 한의 사제가 되었다. 그 길에서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하였고 악한 현실과 타협하지 않았으며 군부독재와 불의에 정면으로 대결하였다. 예수는 가난한 사람들과 같이 울었고 하나님은 민중 속에 계셨다. 5·18광주민중항쟁 폭풍우 속에 모진 경험을 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선교교육원에서 독재와 맞서 싸운 해직 교수와 제적 대학생들의 신학교에서 목사가 되었고 시인이 되었다. 바람이 분다. 물가에 심은 나무들이 꽃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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