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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조성자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7년, 대한민국 경상북도 김천

최근작
2023년 11월 <2024 제25회 책과함께 KBS한국어능력시험5급 전12권 세트 초등1-2학년/아동도서3권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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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쟁이는 힘들어

이 책을 읽은 여러분의 마음이 부디 파란 하늘처럼 투명하고 맑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이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내 속에 검은 그림자처럼 웅크리고 있는 거짓말도 털어 내고 싶었고요.

겨자씨의 꿈

이제 이십 년이 지난 지금은 원고지 대신 컴퓨터에 글을 씁니다. 밤을 새워 글을 쓴 뒤에는 이틀, 사흘은 조금 힘이 듭니다. 그래서 시간 날 때마다 글을 쓰려고 노력하지요. 그런 것을 보면 강산이 변한 것처럼 제 몸도 이십년이라는 세월 동안 변한 듯합니다.

놀이터 세상

우리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방치기, 술래잡기, 땅따먹기, 줄넘기, 소꿉놀이를 했습니다. 그렇게 실컷 놀고 나면 마음속에 있었던 검댕이는 시나브로 사라지고 그 자리에 건강한 추억이 자리 잡았습니다. 친구와 놀면서 배려하는 법도 배우고 우정도 두터워졌습니다. 어느 날은 토라져 싸우기도 했지만 금방 화해하는 법도 터득했습니다. 나는 이러한 것들을 통틀어 ‘놀이터 추억’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놀이터에 대한 건강한 추억이 있는 아이들은 어려운 일을 견뎌 내는 힘이 클 것이라 믿습니다. 오늘, 놀이터에 나가서 놀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이 실컷 놀기를 응원합니다!

마음이 자라는 소리

이 책을 읽는 어린이 친구들이 자신의 삶을 성은이처럼 딱 부러지게 살기를 원합니다. 초록색 옷을 입는 것이 유행이라면 그렇게 따라하고, 머리를 염색하는 것이 유행이라면 그렇게 따라하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아이가 아니라, 자기만의 멋을 풍기며 사는 ㅡ 나답게 사는 ㅡ 아름다운 아이 말입니다. '아름답다'라는 말은 '나답다'라는 말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부디 여러분이 아름다운 삶을 여러분답게 살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여러분은 자신의 삶에 더욱 애정을 갖고 여러분의 마음이 자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벌렁코 하영이

이번 겨울, 나는 많이 아팠단다. 그럴 때마다 내 꼬마 친구들은 묻곤 했지. 몸이 아픈 날보다 마음이 아픈 날도 많았단다. 그럴 떄도 내 꼬마 친구들은 용케 내 아픔을 알아채고 물었어. "마음이 아파요? 슬퍼 보여요." 그래서 나는 참 행복했단다. 이 책에 나오는 하영이도 내 꼬마 친구야. 하영이는 모르는 사람에게도 '안녕하세요!'하고 인사할 수 있는 아이지. 그뿐 아니라 너희들이 하영이를 보는 순간 모든 비밀 얘기를 다 털어놓고 싶은 말음이 들 만큼 따뜻한 아이야. 어른과 아이들이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지? 그런데 마음만 열면 얼마든지 친구가 될 수 있단다.

압구정동 아이들

이 책에는 다른 동네에 비해 사치하고 깍쟁이에 되바라진 아이들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했던 압구정동에도 여러분과 다름없이 순수한 아이들이 웃고 울고 싸우고 속상해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그 아이들의 속내도 여러분처럼 따습고 울고 싶을 때가 있고 속상할 때가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 자라는 아이들이라는 것 하나만이라도 서로를 보듬어 주고 이해해 주는 마음이 커가기를 바랍니다. 나아가 지구라는 별에서 사는 모든 아이들이 서로를 향해 따뜻한 웃음을 건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짜장면 친구

나는 여섯 형제 중에서 넷째로 자랐어요. 엄마가 어쩌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면, 서로 먹겠다고 곧잘 싸웠어요. 먹는 속도가 느린 나는 번번이 오빠에게 맛난 음식을 빼앗겼지요. 또, 늘 언니 옷을 물려받아 옷에 대한 투정도 심했어요. 그래서 혼자 크는 외동아이들이 부러웠답니다. 그런데 막상 외동아들인 내 아이를 키우다 보니 내 생각이 틀린 것 같았습니다. 여섯 형제들과 아웅다웅 싸우기는 했지만, 곧 화해하는 것이 편하다는 것을 배웠고 때로는 양보하고, 때로는 물물교환도 했답니다. 짜증나는 일이 있을 때 형제들과 깔깔거리며 웃다 보면, 속상한 일들이 훌훌 다 날아갔습니다. 그러나 제일 좋았던 것은 힘들고 속상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여섯 형제들이 서로를 보듬어 주고, 지켜 줄 수 있는 울타리 같은 역할을 해 준 것입니다. 외동아들인 내 아이는 그런 즐거움은 못 느끼고 산 것 같습니다. 대신 친구 사귀는 재미에 빠져, 틈만 나면 바깥에서 뛰어놀더니, 어느 날 머리에서 이가 발견되어 한바탕 난리를 쳤던 기억이 납니다. 다행히 아들 녀석은 형제가 없어도 그렁저렁 친구들과 지내는 법을 터득한 것 같습니다. 이 책은 혼자 크는 외동아이들뿐만 아니라, 친구 사귀기에 별 재미를 못 느끼는 아이들이 여러 친구들과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형제처럼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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