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주성수

최근작
2022년 12월 <ESG 시대의 CSR, CSV, CSI>

기업시민정신과 NGO

기업이 NGO를 지원하거나 NGO와 공조하는 일이 새로운 기업 사회공헌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사회에서는 이런 파트너십이 잘 실천되지 않은 것은 우선 기업시민정신이 미약한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최근 기업과 NGO 관계를 밝게 전망해본다. 지금 한국사회는 기업과 NGO, 그리고 정부가 서로 파트너가 되어 공조하는 사회발전 전략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 이 책에서 제시된 유럽과 미국의 사례들이 참고되었으면 한다.

한국시민사회사 : 민주화기 1987∼2017

필자도 국민이자 시민으로, 시민운동가이자 학문연구자로 시민사회 30년 역사를 함께 했다. 박정희-전두환 정권에 저항했던 학생운동을 거쳐 미국 유학길에 올라 1987년 민주항쟁의 날 하루 전 귀국한 이래 30년을 시민사회 연구와 활동에 매진했으니, 시민사회와의 인연이 제법 길다고 할 것이다. 그 30년의 시민사회 연구와 활동결과를 이 책 <한국시민사회사_민주화기 1987~2017>에 담았으니 감개가 무량하다. 이 책은 시민운동에만 치우치지 않고, 시민사회 제도·조직·생활·이념 등 4차원의 콘텐츠로 시민사회 연구의 지평을 크게 확장시키는데 중점을 두었다. 국제적 표준(ICNPO)에 맞춰 시민사회의 샐러드 바와 같은 다양성과 다채성을 보여준 것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 『한국시민사회사』 저술을 마치면서, 30년 후의 한국 시민사회를 기대해보면, 시민사회에도, 권력에도 공정한 페어플레이와 관용의 정신을 주문하고 싶다. 반대를 위한 반대의 맞불 집회나 시위를 접고, 상대에 적대적이거나 폭력적인 행동은 하지 않으며 권력의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겠다는 ‘페어플레이 협약’을 해주길 바란다. 또 시민들을 좌우로 갈라놓게 하고 수개월간 차가운 광장에 나서게 만드는 지도자나 정권도 더 이상 보지 않았으면 한다. 대신 시민들과 시민단체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의견을 수렴하는 ‘심의적’ 직접민주제로 대의민주제를 보완했으면 한다. 나아가 정권에 비판적이거나 불만을 토로했다고 하여 블랙리스트로 억압하거나, 정권이 유지되기 어렵다고 수구단체들을 사주, 관제시위를 벌이게 하거나, 또는 시민사회와 시민들을 갈라놓고 싸움붙이는 정권은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역사 속에 파묻어야 할 것이다.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만들어진 대통령선거의 결과가, 좌와 우, 보수와 진보 모두에게 공정과 관용을 주어 민주주의의 봄꽃이 활짝 펴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