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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상미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7년, 부산

최근작
2023년 2월 <모자는 인간을 만든다>

갈수록 자연이 되어가는 여자

다섯번째 시집을 묶는다. 내 시가 꼭 오늘날의 이야기가 아니라 해도 몇백 년 전에 이미 죽은 사람들의 이야기라 해도 설사 시가 아니라 해도 삐뚤삐뚤, 비틀비틀, 넘어지고, 엎어지면서도 나는 계속 시를 써왔다. 아무도, 아무것도 아닌 내가 한 편의 시로 다시 태어날 때마다 나는 내 시 안에 뿌리내린 세상이, 사람들이, 사물들이 너무나 고맙고 행복했다. 문학이라는 그 사나운 팔자가. 2022년 11월

모자는 인간을 만든다

29년 만에 절판되었던 첫 시집 『모자는 인간을 만든다』를 다시 세상에 내놓는다. 누구에게나 ‘첫’은 소중하여 무척 기쁘고 고맙다. 쓰러진 나무가 되지 않게 버팀목이 되어준 문학동네에 감사드린다. 2022년 12월 김상미

아버지 당신도 어머니가 그립습니까

어머니에 대한 서정적 그리움 하나에 의지하여 여러 분들의 어머니를 한 자리에 모셔 보았다. 여러 가지 면에서 아마도 현 시대의 어머니 상과는 많이 다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시대적 환경이 달라졌기 때문이지 근본적으로 어머니란 원형이 달라진 건 아니라는 걸 금방 느끼게 될 것이다.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바뀌어도 우리는 모두 어머니의 자식들이며, 어머니는 우리 모두의 생명의 원천이자 우리 모두가 돌아가고자 하는 정신적 고향이다.

우린 아무 관계도 아니에요

모자는 인간을 만든다 검은, 소나기떼 잡히지 않는 나비 그리고 14년 후, 네번째 시집을 묶는다. 오래된 시와 최근의 시 오래된 나와 최근의 나 끝내기 위해서 다시 시작하는 봄처럼 모두 이곳에 모여 있다. 아주 사소하지만 기쁘고, 행복하다. 시와 함께 계속되는 ‘오, 아름다운 나날들’이 진심으로 화창한 봄날의 외출을 청하고 있다. 고맙다, 정말 고맙다. 2017년 봄날

잡히지 않는 나비

어머니는 40여 년 내 친구였다. 인간의 마음에 박힌 돌들은 절대 진주가 되지 않는다며 어머니는 그 동안 내 마음에 박힌 돌들을 하나하나 사랑으로 뽑아내 주셨다. 그리고 그것들은 詩가 되어 멀리멀리 날아갔다. 잡히지 않는 나비처럼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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