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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번역

이름:김옥수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8년, 대한민국 서울

직업:번역가

최근작
2023년 4월 <[세트] 절반의 태양 1~2 세트 - 전2권>

끝, 새로운 시작

지구 온난화로 세계가 떠들썩하다. 인간은 산업혁명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지구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지구는 그런 인간에게 반격을 시작했다.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올라가고 있다. 극지방의 빙하가 다 녹으면 해수면이 몇십 미터 올라간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전 세계 대도시들과 주요 경작지들은 대부분 바다에 잠긴다. 더위와 추위는 물론, 경험하지 못한 이상기후가 요동칠 것이고, 태풍과 폭우와 가뭄은 전례 없는 파괴력으로 전 세계를 휩쓸 것이다. 재난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그 결과는 앞으로 수십 년 사이에 나타날 것이다. 주인공은 이런 시점 어딘가를 살아간다. 지금껏 살던 대도시 고층 아파트가 해수면 상승으로 잠기자, 산골 시부모댁으로 피난을 가는데, 생활공간도 식량도 부족하다. 곳곳에서 식량 쟁탈전이 벌어지고, 그 와중에 시부모가 차례로 목숨을 잃는다. 그래도 주인공에게는 삶의 희망이 하나 있으니, 그건 이제 막 태어난 아기다. 아기만 보고 있으면, 아기에 코를 대고 체취를 맡으면, 온갖 시름이 사라진다. 살고픈 욕구가 일어난다. 온갖 고통과 절망 속에서도 한줄기 빛이 뻗어 나간다. 갓난아기는 새로운 출발을 상징한다. 인류 문명이 끝나는 시점에 새롭게 출발한다는 희망이 있는 것이다. 그렇다. 무어든 끝나야 새롭게 시작한다. 저자는 인류 문명이 끝나는 지점에서 느끼는 슬픔과 고통을, 하지만 아기를 통해 느끼는 새로운 희망과 의지를 과학적 논리가 아니라 시적 감성으로 풀어나간다. 아기를 떠올리는 순간, 지구 온난화와 인류 생존은 포기 대상이 아니라 극복 대상이 되는 것이다. 이런 용기가 우리 모두에게 뻗어 나가, 인류 전체를 포용하는 형제애와 모성애로 기후 위기를, 아니, 그 원인으로 작용하는 자본주의의 탐욕과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라몬의 바다

우선 이 책은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한 소년의 세계를 훌륭하게 그리고 있다. 어른이 되고픈 열망을 한창 꿈꾸어 가다가 아버지를 잃게 되는 소년의 슬픔과 각오 그리고 모험, 어른이 되어 가는 자신과얼니 아이로 남아 있는 자신 사이의 갈등을 훌륭하게 묘사한 것이다. - 김옥수(옮긴이)

밉스 가족의 특별한 비밀

세상 사람이 모두 나름대로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중에는 자신과 이웃한테 긍정적인 개성도 있고 자신과 이웃한테 부정적인 개성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세상을 이해하고 거기에 조화를 이루어 나가는 방법을 깨닫는 겁니다. 이웃의 개성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겁니다. 밉스는 세상의 기쁨과 슬픔이 그대로 드러난 여행을 통해서 이런 진리를 깨닫습니다. 그리하여 머릿속에 울리는 다양한 목소리를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그중에는 자신을 비웃고 깔보는 목소리도 있고 자신을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는 따듯한 목소리도 있습니다. 비웃고 깔보는 목소리는 나를 더욱 주눅 들게 하고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는 따듯한 목소리는 힘과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이런 깨달음은 밉스한테 새로운 힘을 줍니다.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됩니다. 꼬마 아가씨에서 청소년으로 자라는 자신을 깨닫습니다. 어른이 될 준비를 해 나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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