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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신은영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4년 4월 <우리 동네는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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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com/dbair0601

같이 쓰레기 주울래?

우리 아파트는 화요일마다 분리수거를 합니다. 아파트 한쪽에 산처럼 쌓인 쓰레기를 볼 때마다 저는 쓰레기를 더 줄여보겠다 다짐하지만, 늘 제법 많은 쓰레기를 버립니다. 일회용품을 줄이고, 플라스틱을 대체할 용기 사용량을 늘리고,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고, 텀블러와 장바구니를 가지고 다니지만, 여전히 지구에게 한없이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왜 매주 쓰레기의 양은 줄어들지 않을까요? 그 쓰레기들은 과연 어디로 가는 걸까요? 남이 버린 쓰레기와 우리는 전혀 상관없을까요? 가까운 미래에 쓰레기가 우리 삶을 심각하게 위협하지 않을까요? 쓰레기의 여행을 상상하다가 저도 모르게 흠칫 놀라고 말았습니다. 돌고 돌아 결국엔 우리에게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기 때문입니다. 우리 손을 떠나 지구 한 바퀴를 돌고 나서도 쓰레기는 다 썩지 않습니다. 작게 부서진 채로 흙과 공기, 물을 집요하게 오염시키며 여행을 이어갈 뿐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쓰레기의 여행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손을 거쳐 간 쓰레기 중 일부는 바다로 흘러가 우리 식탁에 올라올지도 모릅니다. 생선의 배 속에, 해조류의 표면에, 미세플라스틱이 녹아있는 물속에! 바다에 떠다니는 비닐을 한가득 삼켰다가 죽은 고래 이야기며, 콧구멍에 빨대가 박혀 죽은 거북이 이야기, 전 세계 재활용 의류들이 떠밀려 오는 아프리카 해변 이야기는 더 이상 새롭지도 놀랍지도 않습니다. 우리가 충격적인 뉴스에 익숙해지는 동안 지구에는 더 많은 쓰레기가, 더 빠르게 쌓여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애써 외면하고 있지만, 자연이 오염되면 결국 인간의 삶도 오염될 수밖에 없습니다. 생각만 해도 섬뜩하지 않은가요? 이 책은 환경을 지키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개별적인 인식과 실천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가족과 친구, 사회로 확장됩니다. 나부터 쓰레기를 줄이고,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고,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가는 것을 막는다면 나의 친구, 가족, 사회 구성원들 모두 오염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각자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적극적으로 환경을 지켜나가면 좋겠습니다.

나랑 기억 바꿀래?

혹시 여러분도 부끄러운 기억이 있나요? 싹싹 지우고 싶은 기억 말이에요. 그럼 그 기억의 전후를 잘 살펴보세요. 소중한 장면 하나를 틀림없이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이로와 푸름이처럼요!

온라인 그루밍이 시작되었습니다

만약 피해자가 되었다고 해도 지나치게 자책할 필요는 없습니다. 범죄자들은 늘 덫을 놓고, 먹잇감이 걸리기만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마음이 공허하고, 외로워서 덫에 걸렸다고 해도, 다음번엔 걸리지 않으면 됩니다. 이 책이 여러분에게 경각심과 위로를 동시에 주면 좋겠습니다.

옷장 속 우주

여러분은 까만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무슨 생각을 하나요? 광활한 우주의 신비, 유유히 흐르는 은하수, 끝없는 블랙홀, 태양계 너머의 또 다른 세계 등등, 과학적으로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들을 생각하기 쉽죠. 저는 ‘지구를 떠난 생명들이 우주여행을 하고 있지 않을까?’라는 상상을 한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우리와 이별 후, 완전히 사라진다고 생각하면 너무 슬프고 아쉬우니까요. 그들이 기나긴 우주여행 중이라고 믿으면 제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거든요. 어느 날, 밤하늘을 올려다보다 지호와 풀잎이라는 아이들을 상상했어요. 가족 여행에서 함께 재미있게 놀았던 친구 사이지만, 다시 만났을 때 알 수 없는 서먹함을 느끼는 아이들이죠. 풀잎이가 침울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호는 풀잎이를 어떤 방식으로 위로해 줄까요? 큰 상실을 극복하는 힘은 어쩌면 거창한 것이 아닐지도 몰라요. 그저 묵묵히 곁을 지키고, 눈을 맞춰 웃어주고, 나란히 누워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것, 이런 게 아닐까요? 밤하늘엔 수없이 많은 별이 빛을 내고 있어요. 마치 우리에게 말을 걸듯이 말이죠. 지구에서 우주로 신호를 보내면 먼저 떠난 이들이 대답을 해 줄 것만 같아요. ‘나는 충분히 행복해요. 당신도 행복하죠? 우리가 만날 때까지 계속 행복하세요.’라고요. 오늘 밤, 하늘이 보이는 곳에 반듯하게 누워 우주에서 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그럼 풀잎이와 지호의 마음을 이해하게 될 거예요. 그리고 위로가 필요한 친구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도 있을 거예요.

절교 가위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깨지기 쉽지만, 또 그만큼 다시 회복하기도 쉽답니다. 그러나 가위로 싹둑 자르듯 관계를 끊기보다 넓은 마음으로 품어주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 여러분도 우정을 잘 유지하길 바랍니다.

환상의 라이벌

여러분은 어떤 색깔의 조각 천인가요? 여러분 곁에 있는 전혀 다른 색깔들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있나요? 이 책을 통해 ‘다름의 가치’를 발견하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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