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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김덕영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8년, 대한민국 경기도 이천

최근작
2024년 1월 <직업으로서의 과학 / 직업으로서의 정치>

게오르그 짐멜의 모더니티 풍경 11가지

이제 나는 어쩌면 '나'의 그리고 '우리'의 이론을 갖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단계인지도 모른다. 사실 나 역시 짐멜을 극복하고 베버를 극복하고 한국적인 이론, 진정으로 나만의 이론을 갖고 싶은 마음이 그 누구보다도 간절하다. 왜냐하면 나는 서구 이론을 제대로 소화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가 얼마나 힘든가를, 그리고 이것이 한국 사회를 설명하고 이해하는 데 어떠한 한계를 지니고 있는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막스 베버, 이 사람을 보라

여기에 실린 내용들은 원래 내가 공부하고 연구하고 가르치는 과정에서 선생님들, 동료들, 친구들 및 학생들과 '인간 막스 베버'에 대해 틈틈이 나눈 대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 베버가 주는 매력은 그의 거대한 지적 세계만이 아니다. 그가 지식인으로서 보여준 실천적 측면 역시 사람을 강하게 사로잡는 힘이 있다.

위장된 학교

한국에서의 배움과 가르침의 의미, 학교를 통해 진정한 근대성이 무엇인가를 고민했던 나의 작업은 평소 내가 전문적인 철학적.사회과학적 연구를 통해 추구했던 주제와도 통한다. 한국 사회는 과연 진정으로 근대성을 확보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가 늘 나의 가장 큰 지적 고민이다.

입시 공화국의 종말

이 책에는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의 교육 제도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던 내가 사회과학과 철학을 공부하며 그리고 외국과 비교하며 교육에 조금씩 눈을 떠가는 과정에서 체험했고, 고민했고, 좌절했으며 또한 통탄했던 다양한 현실이 담겨 있다. 이 책은 나의 고백이자 기도이다. ‘입시 공화국의 종말’이라는 이 책의 제목은 이중적인 의미를 내포한다. ‘입시 공화국’은 이제 종말을 고해야 한다는 염원이 첫 번째 의미이고, 한국 사회가 여전히 ‘입시 공화국’으로 남기를 고집한다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종말을 고할 수 밖에 없다는 메시지가 두 번째 의미이다.

프로메테우스 인간의 영혼을 훔치다

오늘날에도 종교와 기술의 관계는 완전히 단절된 게 아니다. 이 두 가지 삶의 범주가 벌이는 영원한 갈등과 경쟁 그리고 투쟁의 모습은 시대나 상황에 따라 달라질 뿐이다. 종교와 기술이 존속하는 한 (기술과 종교는 인간의 역사가 계속되는 한 설령 그 형식과 내용이 달라진다고 할지라도 영원히 존재할 것이다) 둘은 어떤 방식으로든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 이 책은 기술에 대한 사회학적 접근을 시도한다. 구체적으로 말해, 다양한 사회적 차원들 가운데 종교가 기술에 대해 지니는 문화적 의미를 역사적으로 추적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이다. 따라서 이 책은 기술에 대한 종교사회학이 되면서 기술의 문화사가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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