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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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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세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시즌 7 : 날씨와 생활 - 전5권>

권력의 문제

지금까지 인종차별과의 싸움은 한편으로는 인종적 차이를 선악의 존재론적 차이로 환원하는 이데올로기에 맞서 그 사회경제적·제도적 근원을 밝혀내는 데 주력했다. 하지만 인간의 역사시대 대부분 존재했고 인간이 인간에게 가하는 가장 지독한 악의 하나인 인종차별 문제는 사회경제적·제도적인 차원을 넘어 인간 본성에 대해 질문하도록 만드는 면이 있다. 베시 헤드는 세번째 소설 『권력의 문제』에서 그 지점에 도달한 것이다.

십자가 위의 악마

반제국주의 사상과 맑시즘을 접하면서 응구기의 작품세계는 내용과 형식 모두에 있어 급진적 방향으로 전환하고, 후기작에서는 사회주의적이고 탈식민적인 주장이 전면에 나선다. 또 모국어인 기쿠유어로 창작 활동을 시작하는데, 이제 문학의 임무란 신식민주의의 실상을 알리고 진정한 독립을 위해 민중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므로, 민중의 언어로 작품을 써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결론이었다. 이후 고향에서 기쿠유어 연극 「결혼은 내가 하고 싶을 때 한다」를 상연하지만 연극은 중단되고 응구기는 교도소에 갇힌다. 이 수감 생활 동안 화장지 위에 집필한 것이 바로 『십자가 위의 악마』다. 이 작품은 기쿠유어로 쓴 첫 소설로, 그 형식이나 내용에 있어서도 기쿠유 민담이나, 노래, 가극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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