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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예술

이름:김영진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5년, 대한민국 서울

최근작
2023년 12월 <1980년대 한국영화>

영화가 욕망하는 것들

영화는 누구에게나 친숙한 문화지만 조금만 깊게 들어가면 또 반감을 많이 사는 분야이기도 하다. 그러나 각자의 취향이 다르듯이 좋아하는 영화의 취향도 다르게 마련이며, 그걸 설명하는 데는 논리가 필요하다. 그 논리를 전문적으로 풀어놓은 것이 비평이라면 우린 그 비평이 공식적인 제도의 영역에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 채 유행의 부침이 심한 영화문화를 경험하고 있다.

이장호 vs 배창호

1980년대의 대학가 영화 동아리에서 이장호와 배창호의 근황에 관한 소문을 듣는 것은 쉬웠다. 나는 그들을 선망하면서 동시에 비판했다. 그것은 젊은이의 특권이지만 그들의 영화와 함께 내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당시에는 미처 몰랐다. 그들은 성공과 실패를 거듭했다. 나는 좀 더 사려 깊은 관객으로 남아 그들을 응원하지는 못했다. 그들은 차세대 영화인을 꿈꾸던 나 같은 청년에겐 존경의 대상이자 극복의 대상이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이장호와 배창호 감독의 성실한 관객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평론가 매혈기

'마음산책'에서 책을 내자는 전갈을 보내왔다. ... 김영진이라는 평론가가 주어로 등장하는 책을 원했다. 내가 주어로 등장하는 글을 쓰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있었으면서도 바보같이 또 응하고 말았다. 그리하여 <평론가 매혈기>는 영화평론가 김영진의 실체를 드러낸 첫번째 영화산문집이 되었다. 영화와 연애하는 작업인 평론은 일종의 변형된 정신적 매혈 활동이기도 하다. 그 일은 내에 정신의 낡은 피를 뽑고 새 피를 수혈하는 거듭남의 기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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