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C홀딩스와 코라오KOLAO 그룹, 인도차이나뱅크의 창업주. 인도차이나반도를 중심으로 신흥국 시장 진출의 교과서가 된 코라오 그룹을 키워냈으며, 라오스에서 코라오가 ‘국민기업’으로 불리기까지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거치면서 성공의 꿈을 현실로 이뤄낸 전설적 기업인이다.
이민 역사 150여 년, 750만 재외동포 가운데 2010년 한상(韓商) 기업 최초로 LVMC홀딩스를 한국거래소(KOSPI)에 상장했다. 2016년 제15차 세계한상대회의 대회장을 맡았으며, 2020년 라오스한국경제인연합(KOCHAM) 초대 회장을 지냈다.
강원도 태생으로 성균관대학교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코오롱에 입사해 무역 실무를 맡았다. 1990년 베트남으로 날아가 봉제공장 운영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1997년에 라오스에서 코라오 디벨로핑을 설립, 지금까지 자동차, 오토바이, 금융, 건설, 레저, 유통, 플랫폼 사업 등 폭넓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국에서 2000년 산업자원부 장관상, 2004년 국무총리상, 2006년 서울신문 대한민국 경영혁신 대상, 2009년 글로벌 CEO 대상(사회책임 경영부문), 2017년 한국경영학회 한상경영대상, 2020년 장보고한상재단 대상(헌정상)을 수상했다. 2003년 한국경제인협회 World Wide CEO 45인, 2010년 한국인을 빛낸 창조 경영인 32인에 선정됐다. 라오스에서는 2004년 국무총리 최고 기업인상, 2008년 국방부장관 용맹훈장, 2009년, 2016년, 2018년 라오스 대통령 경제발전훈장과 노동훈장, 2020년 라오스 국가건국 70주년 기념훈장을 수상했다. 경제발전훈장은 라오스에서 외국인이 수훈할 수 있는 최고 훈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