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극본공모에서 <삼십세>로 가작에 당선되며 작가로 데뷔, 2003년 MBC 미니시리즈 <눈사람>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형부와 처제의 사랑을 다룬 다소 파격적인 소재의 드라마임에도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보는 이 모두를 납득시켰다. 2년 후인 2005년,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무려 51.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제4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극본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여우야 뭐하니> <나도, 꽃!> <일리 있는 사랑>과 다수의 단막극을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