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문예진흥원 주최 전국 여성 백일장에서 동화 부문 최고상을 받았습니다. 그해 12월 아동 문예 신인상을 받고, 작가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지금은 ‘조성자 동화 연구실’을 운영하며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한 가슴 따뜻한 동화를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놀이터 세상》, 교과서 수록작인 《퐁퐁이와 툴툴이》와 《엄마 몰래》, 《선생님 몰래》를 비롯한 ‘몰래 시리즈’, 《화장실에서 3년》, 《놀이동산에서 3년》을 비롯한 ‘3년 시리즈’ 외에 《겨자씨의 꿈》, 《벌렁코 하영이》, 《나는 싸기 대장의 형님》, 《하필이면 조은조》, 《엄마가 필요한 시간》, 《제주를 기억해》 등이 있습니다.
요즈음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장소를 물었더니 많은 아이들이 편의점을 꼽더라고요. 그곳에서 친구를 만나 재잘재잘 떠들다 보면 속이 시원해진다고도 합니다.
편의점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얼마나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지, 그곳에서 우정이 싹트고, 길 잃은 아이를 찾고, 애달픈 일들이 일어나는 사건을 담아 보았습니다. 편의점에서 일어난 일이라, 여러분은 책을 읽으면서 편의점은 오아시스 같은 곳이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