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영화배우이자 가수. 세르쥬 갱스부르와 제인 버킨의 딸로도 유명하다.
<사랑할 때와 이별할 때>(1984)로 데뷔한 바로 다음 해 <귀여운 반항아>(1985)에서 주연을 맡으며 제11회 세자르 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주목받았다. 이후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필모그래피를 채워가던 그녀는 가장 원작에 가까운 영화라는 평을 듣고 있는 <제인 에어>(1996)에서 특유의 차분하고 풍부한 감성연기로 호평 받으며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다재다능한 부모님의 피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그녀는 연기는 물론 음악 및 모델 활동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2009년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공포 영화 <안티크라이스트>에서 숨막히는 열연으로 제62회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