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면에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진혜림은 영화배우 뿐 아니라 아시아 최고의 댄스 가수로도 유명하다. 광고 모델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해 장학우의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다 스크린으로 무대를 넓힌 그녀는, 곽부성과 함께 출연한 <선락표표>로 각종 홍콩 영화제에서 신인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차세대 여배우로 급부상했다. 2003년에는 일본의 특급스타 다케우치 유타카와 열연한 <냉정과 열정 사이>, 양조위의 연인으로 출연한 <무간도> 시리즈로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아련함과 가슴저린 사랑의 기억을 깊이 새겨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