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에서 교육심리학을 전공하고, 이화여대에서 상담심리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 상담심리학회에서 상담심리사 1급을 취득했고, 방송통신대학교 학생상담실과 이화여대 학생상담센터에서 상담전문가로 일하면서 개인 상담실도 운영했다.
상담시간에 자신이 꾼 꿈에 대해 불안감과 궁금증을 가지고 꿈 이야기를 꺼내는 내담자들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꿈을 분석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상담자인 본인의 꿈에도 더 많은 관심이 생겼다. 특히 ‘꿈 만남집단’ 모임을 통하여 꿈이 얼마나 귀중한지를 새롭게 알게 되었으며, 꿈을 통한 만남이 얼마나 진솔한 것인지를 경험했다. 결국 자신을 이해하는 여러 방법 중 꿈 분석도 매우 유용한 방법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여, 남편(이호형)과 함께 이 책을 쓰게 되었다.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 도서(2018년 3월의 책 : 심리학 분야)로 선정된 『꿈을 읽다』를 역시 이호형 저자와 공동 집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