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여덟 살부터 끄적끄적 만화를 그렸습니다.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하고 서울에서 디자이너로, 일러스트레이터로 부지런히 살아가던 중 편집자의 권유로 서른다섯 살에 본격적인 첫 만화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2010년부터 매년 1시즌씩 연재 중인 만화 <오무라이스잼잼>은 우리 주변의 일상 음식과 소중한 가족 이야기를 한데 버무리는 행복한 작업입니다.
지은 책으로 국수그림책 <800>과 시화집 <반가워요 팬더댄스>, 만화책 <내 이름은 팬더댄스>, 중국요리 탐방 만화 <차이니즈봉봉클럽>, 일상 음식을 다루는 <오무라이스잼잼>, 한국의 오래된 맛집을 소개하는 만화 <오늘도 냠냠냠>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그래픽, 웹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을 아우르는 그간의 작업물을 모아 <조경규 대백과>라는 책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