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1년 ‘제4회 창비장편소설상’을 받으며 날아올랐으나, 같은 해 봄, 달이 밝던 밤에 추락 사고를 당하며 날개가 꺾였다. 그날의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었고 끔찍한 통증 속에 남겨졌지만 느리게 읽고 쓰며 살아 있음을 증명하려 애쓰고 있다. 장편소설 『컴백홈』, 소설집 『홈HOME』, 『그래도, 아직은 봄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