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6월 6일 영국 리버풀에서 태어난 제이슨 아이삭스는 사형제 중 셋째로 태어났다. 제이슨 아이삭스는 브리스톨 대학교에서 법률 전공하였으나 그만두고 런던에 있는 중앙 연기 및 드라마 학교(Central School of Speech and Drama) 입학하면서 연기를 공부하게 된다.
제이슨 아이삭스의 데뷔작은 제프 골드블럼, 엠마 톰슨이 함께 출연한 1989년 작 <톨 가이>이다. 그는 드라마 학교 동창생인 감독 폴 W.S. 앤더슨의 영화에 또 다른 동창생인 숀 퍼트위와 함께 계속하여 출연하며 우정을 과시하였는데, <이벤트 호라이즌>, <솔져> 및 영국 컬트 영화인 <세븐 나이트>가 그런 맥락의 작품들이다.
데니스 퀘이드와 출연한 <드래곤하트>를 통해 이름을 알리게 되었고,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블록 버스터 <아마겟돈>에서 '세계에서 가장 지적인 사람중의 한 사람'인 퀸시역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후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턱시도>에 출연했고, <피터팬>에서는 웬디의 아버지와 후크 선장의 1인 2역을 맡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에선 <해리포터 시리즈>의 ‘루시우스 말포이’로 익숙한 배우기도 하다. 날카로운 외모 덕분에 ‘악역 배우’로도 유명한 제이슨 아이작스는 SF, 액션,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며, 맡는 역할마다 나름의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해내 놀라움을 안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