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묘원

최근작
2018년 1월 <홀로 사는 나무>

묘원

(사)상좌불교 한국명상원 원장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깨끗한 행복 (책 + CD 1장)> - 2011년 2월  더보기

저는 좋은 일도 겪지만 좋지 않은 일도 겪습니다. 그래서 좋은 생각을 할 때가 있고, 좋지 않은 생각을 할 때도 있습니다. 살다보면 좋은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좋지 않은 사람을 만나기도 합니다. 이처럼 자신에게서나 남에게서 상반된 일을 경험하지만 그때마다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면 좋은 일이나 좋지 않은 일이 그냥 일상의 일로 바뀝니다. ? 하지만 좋지 않은 생각을 하거나, 좋지 않은 사람을 만나면 좋은 일보다 더 큰 이익을 얻을 때가 있습니다. 좋지 않은 일을 만나서 알아차릴 때는 즉시 사물을 보는 이치가 생깁니다. 이럴 때 옹달샘에 올릴 글이 떠오릅니다. 좋지 않은 일이 오히려 지혜로 바뀌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좋지 않은 사람을 만나도 미워할 것이 없어집니다. 이럴 때는 오히려 장애가 스승이 됩니다. ? 그렇다고 모든 장애가 다 스승은 아닙니다. 대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을 때만 장애가 스승이 됩니다. 그래서 모든 장애가 다 스승은 아닙니다. 장애로 인해 분노의 불길에 휩싸이면 지혜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런 때는 무지가 일어납니다. 지혜는 반드시 고요한 마음의 상태에서만 일어납니다. 그래서 위빠사나 수행의 알아차림은 장애를 지혜로 바꾸는 연금술과 같은 것입니다. ? 좋은 일만 있을 때는 자극이 없어서 옹달샘에 쓸 글이 없어 한참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무슨 내용을 말할까 생각하면 순간적으로 괴로움을 느낍니다. 매일 무엇인가를 써야 한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괴로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좋지 않은 일이 있을 때는 사물을 보는 내면의 성찰이 일어나서 즉시 글이 나오니 이것보다 더 큰 이익이 없습니다. 괴로움에서 벗어나서 좋고 지혜까지 얻으니 이것보다 더 큰 이익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좋은 일은 좋은 일대로 필요하고, 좋지 않은 일은 또 그것대로 필요합니다. 좋은 일을 경험할 때는 자만에 빠지지 않도록 알아차려서 좋은 일이 계속되도록 해야 합니다. 좋지 않은 일을 경험할 때는 괴로움에 빠지지 말고 오히려 반전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좋은 일이나 좋지 않은 일이나 모두 와서 보라고 나타난 대상입니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