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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록1937년 경북 경산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 형편상 정규 중.고등학교 과정을 밟지 못했으나 고려대 정외과에 합격했다. 운영하던 회사가 어려워져 빚잔치를 하고는 미국으로 떠났다. 미국 벼룩시장에서 각설이 타령으로 새둥지의 기틀을 마련했고, 그렇게 번 돈으로 부동산 회사를 세워 교민사회의 재력가로 성장했다. 미국 사회에서 한국인이 돈은 많지만 정치적 의견을 피력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 하원의원에 세 번 도전했지만 성공하지는 못했다. 그 후 삼미그룹 부회장으로 발탁되어 한국으로 돌아왔다. 1997년 말 삼미그룹이 부도를 내자 경영인으로서 일말의 책임감을 느끼고 사표를 냈다. 그러고는 인생 눈높이를 낮추어 평소 하고 싶었던 일인 웨이터 구직 신청서를 내는 파격적인 선택을 해 화제를 모았다. 롯데호텔의 ‘쉔브룬’에서 웨이터로 일하다 노권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받았다. 그 후 서울외국어대학교대학원 부총장으로 재직했으며 지금은 대학과 기업체, 지방자치단체에서 강연을 하며 인생을 즐기고 있다.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중시하여 개인 홈페이지 www.suhsangrok.com과 네이버 카페 ‘대통령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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