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전 문학이 현재에 어떤 의미와 모양으로 존재해야 하는가를 생각했다. 글로벌 환경과 다원적인 문화의 전개. 통섭과 융합이라는 이 시대의 대세를 외면할 수 없다. 특히, 이 시대와 앞으로의 문명은 더욱 영상과 전기를 기반으로 전개될 것이다. 고전 문학을 캐캐한 장롱 속에만 간직할 수 없다. 그리하여 몇 편의 콘텐츠 방안을 제시해 보았다. 콘텐츠는 늘 변할 수 있고, 그 가치도 해석도 다를 수 있다. 이 논고는 바로 이런 관점에서 시도했다. 논자에 따라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신선한 시도로 콘텐츠 개발이 계속되기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