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홋카이도에서 태어나 오비히로 축산 대학을 졸업하고, 25년째 농장에서 식탁까지 식품의 품질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식육가공 기업에 처음 입사하여 햄·소시지를 만들었고, 식육처리장에서 소, 돼지, 닭의 고기를 해체하고 선별하였다. 그리고 편의점용 조리식품 공장에서 식품의 품질관리를 도맡아 했으며, 달걀 가공공장으로 옮겨 달걀에 관련된 모든 일을 했다. 그 후 전국의 마트와 식품공장에서 식품의 품질과 위생관리 지도를 해왔으며, 현재는 모 편의점 기업에서 식품을 제조하고 위생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식품 관련 일을 하는 동안 마트의 검은 실체를 수없이 겪었다. 그때마다 필요하다면 쓰레기통을 샅샅이 뒤져서라도 증거를 찾고 부정을 끝까지 캐냈다. 자신의 가족에게 먹이고 싶지 않은 식품은 소비자에게도 결코 팔아서는 안 된다는 신념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 직접 경험한 마트의 실체와 음모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양심 고백을 하게 되었다.
소비자는 좋은 마트에서 안전하고 맛있는 식품을 구입할 권리가 있다. 이 책은 좋은 마트, 나쁜 마트를 구별할 줄 아는 힘을 키워 마트의 달인이 될 수 있도록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그리고 마트의 달인이 늘어날수록 마트의 이면은 밝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