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일본 출판사 <libre>에서 데뷔하여 신인임에도 탄탄한 기본기로 주목받은 작가. 현재는 한일 양국에서 큰 인기를 받고 있는 메이저작가로, 특유의 감성적인 그림체와, 장편이지만 빈틈 없는 플롯으로 다수의 작품을 낸 바가 있다.
그 중 가장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이 바로 시대물인 <우울한 아침>과 <꽃은 피는가>인데, 특히 <우울한 아침>은 한국 내에서도 대히트를 치며 작가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게다가 보통 BL작가는 긴 연재보다는 단편을 주로 그리기 마련인데, 히다카 쇼코는 장편연재를 꾸준히 하며 천재적인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번에 발행되는 <안티 로망스>는 세련된 현대물로 성인이 된 동창생끼리의 잔잔한 감정선을 잘 살려 그려내었으며, 일본 대형 대여사이트인 <Renta!>에서는 별점 5개를 기록하며 수백 명의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