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디 그레이그(Geordie Greig)
영국의 저널리스트. 『메일 온 선데이Mail on Sunday』의 편집인이다. 앞서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London Evening Standard』와 『태틀러Tatler』에서도 일했다.
영국 최고의 마당발로 인정받는 그레이그는 이튼 스쿨 학생이던 십 대에 루시언 프로이드에게 매료돼 이후 30여 년간 그에 대한 관심의 끈을 이어갔다. 프로이드를 향한 그의 정성이 마침내 결실을 맺어, 그는 프로이드의 생애 마지막 십 년간 매주 아침식사를 함께하는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찻잔과 아침 신문을 앞에 두고 솔직하면서도 담담하게 자신의 삶과 예술에 대해 말한 것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서는 생전의 프로이드로부터 허락을 받아두었다. 『루시언 프로이드 Breakfast with Lucian』에서 그레이그는 프로이드의 생생한 육성과 더불어 그와 삶의 일부를 공유한 수많은 지인들의 인터뷰를 엮어 화가 루시언 프로이드의 삶을 훌륭하게 구성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