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났을 때, 맛있는 것을 먹으면 화가 조금은 풀려요. 누군가와 다퉈서 화가 났다면, 다툰 사람과
맛있는 것을 같이 먹어 보세요. 그럼 화해하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몰라요. 맛있는 것을 먹을 때도 장
소와 상황에 따라 지켜야 할 것이 있답니다. 어느 날 이세계 친구들이 학교 급식실에 방문한다면 여러분이 알려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맛있는 급식을 건강하고 안전하고 예의 있게 먹는 방법을요.
그동안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여름 방학을 달려라, 부르릉 소파!》, 《왜 띄어 써야 돼?》, 《왜 맞춤법에 맞게 써야 돼?》, 《다름》, 《청소의 발견》, 《형이 태어날 거야》, 《까마귀가 친구 하자 한다고?》, 《그 공 차요!》, 《왜 안 보여요?》가 있습니다.
어른이 되어 점점 웃음이 사라지는 저를 보며 소소한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다 어린이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도 행복하게 노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가상 현실을 보는 안경을 낀 것처럼 세상을 다채롭게 보는 것 같았습니다.
저 또한 그런 안경을 가진 어린이였다는 사실을 기억해 냈습니다. 덕분에 이 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멋진 안경은 항상 그 자리에서 크고 작은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