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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예술

이름:천빈

최근작
2012년 6월 <자화상전>

천빈

베이징에 있는 중앙미술대학교(中央美術學院)에서 미술사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술사를 연구하면서 저자가 특히 천착한 분야는 화가의 자화상이다. 중세 르네상스와 바로크·로코코 미술에서 시작해 근대 낭만주의와 인상주의 및 입체주의를 거쳐 현대 초현실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에 이르기까지 서양 미술사 전반을 꿰뚫으며 자화상에 담긴 화가의 삶과 미술사적 함의를 연구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아울러 2000년대 들어 세계 최대 미술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대형 전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러 매체에 미술 칼럼을 집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모교인 중앙미술대학교에서 미술사 강의를 병행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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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자화상전> - 2012년 6월  더보기

미술사에 관한 글을 쓰고 전시 관련 일을 해오면서 유럽과 미국에 있는 저명한 미술관을 수도 없이 드나들었지만 예나 지금이나 그림 앞에서 오랜 시간 나를 멈춰 세우는 건 바로 자화상입니다. 르네상스의 본거지 이탈리아의 피렌체에 있는 우피치 미술관에서 본 라파엘로와 벨라스케스, 들라크루아와 앵그르, 홀바인의 모습이 아직도 머릿속에 생생히 각인돼 있습니다.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서 만난 렘브란트와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에서 본 고야의 모습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처럼 세계를 돌아다니며 거장들의 자기고백을 목도한다는 것은 내 삶에서 가장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나는 언제인가부터 거장들의 자화상을 한데 모아 전람회를 열어 보겠다는 당차고 야무진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이 전람회야말로 내 인생 최대의 이벤트가 될 것입니다. 언제 어디에서 어떤 작품들을 가지고 전람회를 치를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하나도 없습니다. 어쩌면 그냥 꿈만 꾸다 마는 일이 될지도 모릅니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는 우선 이 한 권의 책 안에다 전람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책을 쓰는 내내 나는 거장들의 자화상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그들과 소통했습니다. 그리고 더 없이 행복했습니다. 이제 그 행복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려 합니다. 이 ‘자화상전’에 정중히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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