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사상의 계승·발전을 위한 학술연구와 지원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된 공익재단법인이다. 재단은 벽사 이우성 선생이 1990년 서울 대치동에서 문을 연 ‘실시학사’가 그 모태로, 2010년 모하 이헌조 선생의 사재 출연으로 공익재단법인으로 전환되었다.
실학사상의 학술연구팀을 구성하여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그 연구 성과를 모아 ‘실시학사 실학연구총서’로 출간하고 있다. 또한 재단은 실학 관련 고전을 번역한 ‘실시학사 실학번역총서’를 속속 출간하고 있고, 실학 관련 연구자들의 업적을 현창하고 신진학자를 격려하기 위한 사업으로 ‘벽사학술상’과 ‘모하실학논문상’을 제정하여 시상하는 등 실학 사상의 전파와 교류를 위한 출판, 행사, 교육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재단은 1990년대부터 경학 관계 저술을 강독 번역해온 ‘경학연구회’와 한국한문학 고전을 강독 번역해온 ‘고전문학연구회’, 두 연구회의 공동학술연구모임 등 재단 산하 연구회의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우수한 실학연구자 육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재단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서 실학사상이 개화기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근현대에 걸쳐서 우리나라 발전에 어떤 역할을 하였으며, 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를 연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