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국 고전문학을 전공하고 〈조선 후기 소설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전소설을 사회사적, 젠더적 시각에서 연구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고, 고전소설을 현대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조선 시대 여성생활에 관한 자료를 수집, 번역해 왔으며 특히 여성의 글과 글쓰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저서로 《소설의 매혹》, 《家와 여성》, 《19세기 소설사의 새로운 모색》, 《임윤지당 평전》, 《플롯의 발견》, 《조선의 여성들》(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는 《금오신화》, 《여성, 오래전 여행을 꿈꾸다》, 《자기록》, 《17세기 여성생활사 자료집 1》(공역), 《완월회맹연 2》(공역), 《19세기 서울의 사랑》(공역), 《심양장계》(공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