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태어나 매사추세츠주의 동부 해안가에서 성장했다. 보스턴의 에머슨대학에서 언론학을 전공하고 영화 업계에서 캐스팅 담당자로 일했다. 캐릭터에 알맞은 배우를 캐스팅하는 것보다 캐릭터를 창조하는 데 큰 열정이 있음을 깨닫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출간하는 작품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즉시 등극하는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 리드는, 일단 한번 읽기 시작하면 그녀의 다른 작품도 모조리 찾아 읽게 되는 마력을 지녔다. 오직 입소문만으로 미국의 수백만 젠지 세대 독자들을 사로잡은 만큼 특유의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텔링을 매 작품마다 선보인다. 매번 평균 500쪽이 넘는 장대한 스케일의 드라마를 내놓지만 휘몰아치는 흡인력으로 단숨에 책장을 넘기게 만드는 것이 리드의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이다.
『에블린 휴고의 일곱 남편』(2017)은 미국에서만 200만 부가 넘게 팔렸으며, 『데이지 존스 앤 더 식스』(2019) 또한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페이지터너 소설의 여왕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말리부의 사랑법』(2021), 『캐리 소토가 돌아오다(Carrie Soto is Back)』(2022), 『애트모스피어(Atmosphere)』(2025)에 이르기까지 메가 히트작을 줄줄이 쏟아내고 있다. 리드의 소설은 지금까지 42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2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말리부의 사랑법』은 아름답고 찬란한 한여름의 말리부 해안을 배경으로 매력적인 네 남매의 삶과 사랑을 그리는 소설이다. 파도처럼 밀려오는 인생의 고난에도 용기 있게 맞서고, 누구보다 사랑 앞에 당당한 그들은 책임감 있고, 대담하며, 섹시하다. 《뉴욕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선정되고 《워싱턴포스트》, 《타임》에서 올해의 책으로 꼽혔으며 굿리즈 초이스 어워즈에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