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에 태어났다. 열두 살 때부터 40여 년 동안 수제화를 만들다가 1995년 쉰다섯의 나이에 장애인 구두 만들기에 뛰어들었다. 지하철 사고로 오른팔을 잃고 난 뒤, 발이 불편한 사람들이 마땅히 신을 구두가 없다는 걸 알고부터였다. 2000년도에 노동부 선정 신지식인으로 뽑혔다. 2007년 현재 세창정형제화연구소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