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사학과 석사, 동국대 사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 연구소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연구하고,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 서울시 문화재 전문위원,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 정보통신부, 문화관광부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명예교수, 대한매일 명예 논설위원으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사>, <3.1 운동사론>, <3.1 독립운동과 임시정부의 법통성>, <임정과 이동녕 연구>, <한민족 광복투쟁사>, <광복전후사의 재인식>, <대한민국임시정부> 등이 있다.
많은 임시정부 관련 자료 속에 흥미 있는 단편적인 사실들을 발견하고 그때 그때 20여매 분량의 글을 쉽게 써 놓았다. 이는 학문과 대중을 연결하여 딱딱한 학문을 연하게 주물러서 일반 국민에게까지 쉽고 흥미 있게 인식·이해시켜야 하겠다는 소박한 생각으로 눈길을 끌 35개 항목만 정선하여 이 한권 속에 차분히 넣어 세상에 읽을 거리로 내놓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