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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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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즐거워야 내 일이다>

이인재

국내에 인력거를 들여와 도심에서 골목 여행의 재미를 불러온 아띠인력거 대표. 중학교 때 미국으로 유학,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의 한 외국계 금융회사에 다니던 그는 안정적이지만 변화 없는 일에 회의를 느끼고 창업을 생각했다. 다른 사람의 가르침에 기대기보다는 몸으로 부딪쳐 느끼고 배운 바를 실천하며 살고 싶었다. 문득 유학시절 세 발 달린 자전거 인력거(pedicab)가 세상과 개인에게 주는 여러 긍정적인 효과와 매력에 빠졌던 경험을 떠올리고, 함께 했던 미국인 친구와 서울 북촌에서 인력거를 몰기 시작했다. 아띠인력거의 슬로건(행복을 달리다)대로 인력거를 통해서 라이더와 손님들, 스치는 사람들과도 행복을 나누고 싶다는 그의 운영 철학은 책(『김난도의 내일』)과 방송에 소개되어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다. 아띠인력거는 실행력과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아 ‘2013 창조관광사업 공모전’(한국관광공사 주최)에서 대상을 받았다. 2대로 시작한 인력거는 20대로, 인력거 라이더는 25명으로 늘었다. 그는 지금도 처음 모습 그대로 인력거와 함께 골목을 누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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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즐거워야 내 일이다> - 2014년 10월  더보기

“남들이 하지 않은 일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사람의 가르침에 기대기보다 내가 몸으로 부딪쳐 느끼고 배운 바를 실천하며 살고 싶었기 때문이다. 내 인생을 실험하기에 창업은 최고의 선택이었다. 창업으로 얻는 성취감과 짜릿한 묘미는 경험하지 않으면 모른다. 아마도 우주에서 지구를 보고 느끼는 경이로움보다 더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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