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동아대학교 음악교육과를 졸업했다. 중등 교사를 역임한 시인은 2013년 계간 《부산시인》 신인상으로 등단하였으며 부산시인협회, 해운대문인협회 부회장, 열시사십오분 창작랩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시집 『옥수역에는 목단꽃이 산다』는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며 첫 시집으로 『나는 모든 절기를 편애한다』가 있다.
<옥수역에는 목단꽃이 산다> - 2023년 12월 더보기
창틀에 앉은 까마귀와 눈이 마주쳤다. 후다닥 날아가던 새까만 뒷모습 녹두알 만해 질 때까지 쫓아갔다. 아 목동아를 즐겨 부르시던 큰오빠에게 이 시집을 바칩니다 2023년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