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 베저강 근교의 홀스민텐에서 태어난 크리스토프 린덴베르크는 청소년 범죄자를 위한 격리 시설에서 실습 기간을 거친 뒤 역사와 영문학을 전공하고 괴팅겐과 프라이부르크에서 철학과 교육학을 공부하였다.
시험을 거쳐 발도르프 초등교원 양성과정을 밟은 뒤 1955년 로이틀링엔의 자유 게오르겐 학교의 교사가 되었으며, 1960년 튀빙겐의 자유 발도르프 학교로 자리를 옮겨 1980년까지 역사, 영어, 미술, 사회 과목을 가르쳤다. 1967년부터 1970년까지는 튀빙겐 대학에 있는 현대사 연구소에서 조교로 일했다. 현재 프라이부르크 근교에서 시사평론가로서 활동 중이며 자유 발도르프 학교 연합 이사회 임원, 인지학 전문 월간 잡지『디 드라이』(Die Drei)의 고정 기고가 겸 상임 고문이다.